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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대화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한동훈 당 대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김 여사에 대한 악마화 작업에 부화뇌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해적 발언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기소 판단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발언한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수사가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서 결론 내는 거지 국민 눈높이에 맞추라는 식은 법무부 장관까지 했던 사람의 발언으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맞는 수사 대신 여론재판을 열자는 것인가"라며 "지금은 법리와 증거에 기반한 수사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릴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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