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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현금 68억 도난 신고'…관리하던 창고에 보관된 돈 털어간 4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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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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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씨가 갖고 있던 현금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수십억 원을 훔쳐 달아난 창고 관리자가 약 3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 사이 관리 업무를 맡은 송파구의 한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최소 40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범행 2주 뒤인 지난달 27일 "창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68억 원을 도난당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하고 CCTV 영상 등을 추적해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갖고 있던 현금 40억 원을 전부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사건에 관여한 다른 피의자 2명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A 씨를 오는 11일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공범 관계와 추가 은닉 피해금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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