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입당한 전북 전현직 의원들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역 전현직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들이 대거 조국혁신당으로 옮겨갔다.
강동원 전 국회의원 등 7명의 전현직 의원은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과 함께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정치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당한 인사는 강 전 의원을 비롯해 정호영·최영심 전 전북도의원, 김왕중 임실군의원,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 신영자 전 군산시의원, 김성수 전 부안군의원 등이다.
이들은 "전북은 일당 독점 체제 아래 정치적 발전이 정체돼 왔다"며 "독점 정당은 도민의 요구에 둔감하고 지방자치를 본래 목적에서 멀어지게 했다. 이는 공천이 곧 당선인 특정 정당의 잔치였을 뿐"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이어 "30년 넘게 이어진 독점이 깨져 반드시 정치적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 차기 지방선거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26년 6월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건전한 경쟁으로 정치적 다양성이 확보되면 민주진보진영 전체의 외연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전북을 새로운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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