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일본 신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관계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동력을 이어나가는 데 의견을 함께할 걸로 보입니다.
라오스에서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저녁 동남아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 도착해 오늘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취임 후 아세안 정상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는데 이번이 3번째 참석입니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할 계획입니다.
지난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4년 만에 관계가 격상되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 첫 날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도 상견례를 겸한 한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일 전화 통화에서 조속히 만나자는 데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일 정상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개선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정상 간 셔틀외교를 이어가기 위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데 뜻을 함께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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