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잇츠 낫 미'의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생중계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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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축구선수 박지성과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동선수의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한다고 알렸다.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는 '잇츠 낫 미'의 오픈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류준열이 참석했다.
'잇츠 낫 미'는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이다. 류준열은 '잇츠 낫 미'와 관련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의 에세이이자 일기장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나도 사진 작업을 하고 글을 쓴다. '원하는 방식대로 나열하다 보면 이런 작품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줬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어릴 때부터 TV에서 뭔가 볼 때 '배우들의 뒤에 누군가 있구나' 생각했다. 그 뒤에 있는 감독이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졌다. 누가 있으면서 저렇게 이야기를 만들고 보여주는 것일지 궁금했다. 파리에 가게 됐고, 그곳에서 영화를 많이 봤다. 많은 영화를 보며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운동선수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성 선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오타니 선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사진을 작업하고 장면을 대하는 태도가 스포츠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의 마음으로 작업한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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