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신비로운 왕릉…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
[앵커]
조선왕릉 하면 역사 한 페이지 속에 멈춰 있다는 인상이 강하죠?
깊어가는 가을밤, 이 왕릉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조선왕릉축전인데요.
뮤지컬 공연부터 각종 전시까지, 왕릉에서 즐기는 이색 축제 현장을 서형석 기자가 전합니다.
대한제국 1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들어 있는 홍릉.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곳이지만 해가지자 3천 개가 넘는 LED 불빛이 감싸며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현장음> "어둠이 내린 가을밤 신의 정원 길을 따라 살아있는 자의 발이 들어갑니다!"
<창극 '신들의 정원'> "여봐라! 천만 군사 불러라! 이 죽음 막아 내리라, 이 죽음 쫓아내리라!"
왕의 죽음부터 시작해 신주가 종묘에 모셔지기까지 3년의 시간을 담아냈는데, 달 밤 아래 펼쳐지는 전통무와 노래, LED 조명을 활용한 트론 댄스는 왕릉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왕과 아들'을 주제로 잡은 동구릉에선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와 아버지 영조의 이야기도 독무로 풀어냅니다.
가을밤 공연부터 전시가 가득한 이번 조선왕릉축전은 오는 11일 개막해 홍릉과 유릉을 비롯해 5곳의 왕릉에서 열흘간 진행됩니다.
<조형제 /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총감독> "왕릉이라고 하는 공간적 특성을 어떻게 해치지 않고 그 내용을 올바르게, 그리고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미학들이 섞여서 융복합되어 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조선왕릉축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기자 박태범]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조선왕릉축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조선왕릉 하면 역사 한 페이지 속에 멈춰 있다는 인상이 강하죠?
깊어가는 가을밤, 이 왕릉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조선왕릉축전인데요.
뮤지컬 공연부터 각종 전시까지, 왕릉에서 즐기는 이색 축제 현장을 서형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한제국 1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들어 있는 홍릉.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곳이지만 해가지자 3천 개가 넘는 LED 불빛이 감싸며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현장음> "어둠이 내린 가을밤 신의 정원 길을 따라 살아있는 자의 발이 들어갑니다!"
조선 500년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만나는 이번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의 백미는 창극 '신들의 정원'입니다.
<창극 '신들의 정원'> "여봐라! 천만 군사 불러라! 이 죽음 막아 내리라, 이 죽음 쫓아내리라!"
왕의 죽음부터 시작해 신주가 종묘에 모셔지기까지 3년의 시간을 담아냈는데, 달 밤 아래 펼쳐지는 전통무와 노래, LED 조명을 활용한 트론 댄스는 왕릉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왕과 아들'을 주제로 잡은 동구릉에선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와 아버지 영조의 이야기도 독무로 풀어냅니다.
<'왕과 아들'> "아버지를 위해 산이를 위해 제 목숨을 내놓습니다."
가을밤 공연부터 전시가 가득한 이번 조선왕릉축전은 오는 11일 개막해 홍릉과 유릉을 비롯해 5곳의 왕릉에서 열흘간 진행됩니다.
<조형제 / 국가유산 조선왕릉축전 총감독> "왕릉이라고 하는 공간적 특성을 어떻게 해치지 않고 그 내용을 올바르게, 그리고 우리의 전통과 현대적 미학들이 섞여서 융복합되어 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조선왕릉축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박태범]
#국가유산진흥원 #국가유산조선왕릉축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