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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민주, 한글날 맞아 "윤, 김 여사 국정혼란 다잡고 공사 구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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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애민정신 되새겨봐…대한민국 왕정국가 아냐"

뉴시스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각)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2024.10.07.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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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한글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로 인한 국정 혼란을 다잡고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제578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기념하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한 임금으로 기억될 정도로 백성의 삶에 관심이 많았던 왕이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말과 뜻을 펼치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담긴 훈민정음은 백성을 향한 군주의 애틋함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는 "한글날을 맞아 백성만을 바라보고 통치에 전념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떠올리는 일이 최근 들어 잦아졌다"며 "한글날을 맞아 윤 대통령에게 당부한다. 2024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왕정국가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명심하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은 윤 대통령 부부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국민의 목소리를 되새기며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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