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워싱턴 DC 방문을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방문 연기 사유는 이스라엘 측에 문의하라며, 이스라엘의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국방장관의 미국 방문은 이스라엘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번 연기 통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싱 부대변인은 두 장관 사이 갈등이 있는지 질문에 친구 사이에 모든 것에 동의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갈등이 있다는 건 아니라며 방문 연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매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기 전까지 방미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갈란트 장관에게 전화로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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