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대표적인 공공 공연장들이 넷플릭스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나, 공연 구독 서비스처럼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공략하면서,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입니다.
OTT 홈페이지 같은 이 사이트에 가입만 하면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공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누가 가입했나 살펴보니 30대·40대가 주를 이뤘고,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여성이었습니다.
[문성욱 / 예술의전당 영상사업부장 : 예술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가치가 있는데 (많은) 관객을 만나기 힘든 공연들 (선보이고 있습니다)" "(콘서트의 경우) 저희가 음반에 가깝도록 소리를 만들도록 하고 있고요.]
■국립극장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태평양의 절창도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이라는 공연 영상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야만 볼 수 있던 이른바 '오리지널 콘텐츠'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하는 트렌드가 공연장 곳곳에 확대된 겁니다.
■세종문화회관 구독 서비스 '2024 세종 시즌'
연간 4만 원 정도인 세종문화회관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는 굿즈입니다.
국내 공연계 최초의 구독 서비스로 세종문화회관 제작 공연을 최대 40% 싸게 볼 수 있어서,
올 초 1차와 2차 판매분 800매가 금세 완판됐습니다.
이처럼 대형 공공 공연장들이 기존의 콧대 높은 이미지를 깨고,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다양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김현미
디자인 지경윤
화면제공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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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공공 공연장들이 넷플릭스 같은 디지털 플랫폼이나, 공연 구독 서비스처럼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를 공략하면서,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입니다.
OTT 홈페이지 같은 이 사이트에 가입만 하면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공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콘텐츠가 그리 많지 않지만 서비스 시작 1년도 안 돼 회원 수 6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누가 가입했나 살펴보니 30대·40대가 주를 이뤘고,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여성이었습니다.
[문성욱 / 예술의전당 영상사업부장 : 예술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가치가 있는데 (많은) 관객을 만나기 힘든 공연들 (선보이고 있습니다)" "(콘서트의 경우) 저희가 음반에 가깝도록 소리를 만들도록 하고 있고요.]
■국립극장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김준수·유태평양 (국립창극단 '절창' 공연 중) : 고고천변 일륜홍 부상으 둥둥 높이 떠 양곡으 잦은 안개 월봉으로 돌고 돌아]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태평양의 절창도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이라는 공연 영상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야만 볼 수 있던 이른바 '오리지널 콘텐츠'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하는 트렌드가 공연장 곳곳에 확대된 겁니다.
■세종문화회관 구독 서비스 '2024 세종 시즌'
다이어리, 앙증맞은 스티커, 공연 일정을 간결하게 담은 팸플릿.
연간 4만 원 정도인 세종문화회관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는 굿즈입니다.
국내 공연계 최초의 구독 서비스로 세종문화회관 제작 공연을 최대 40% 싸게 볼 수 있어서,
올 초 1차와 2차 판매분 800매가 금세 완판됐습니다.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 '초개인화' 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서 본인들이 작품을 선정하고 시리즈를 구성하고 날짜와 장소와 공연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최대한 관객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이처럼 대형 공공 공연장들이 기존의 콧대 높은 이미지를 깨고,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다양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김현미
디자인 지경윤
화면제공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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