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원책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있었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잠깐 여쭤보고 다른 이슈 여쭤보겠습니다. 표결 내용을 보니까요. 300명 전원이 참석을 했는데 찬성 194, 반대 104, 기권 무효 2표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최소 4표는 나왔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렇습니까, 그렇게 보세요?
◎ 전원책 > 아마 기권은 제가 보기에 개혁신당 쪽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 글쎄요. 반대 4표 중에 채상병 특검법하고 똑같았단 말이에요.
◎ 전원책 > 찬성 반대가. 채상병 특검법을 공개적으로 찬성을 했던 안철수 의원, 그래서 이번에도 안철수 의원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을 했나. 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은 아마 비윤 비한일 것이다.
◎ 진행자 > 양측 어디도 아니다.
◎ 전원책 > 비윤 비한 의원을 저는 국민의힘 안에 한 50여 명 정도로 판단을 합니다.
◎ 전원책 > 굉장히 많게 봐요. 친한 의원은 불과 한 20명 정도.
◎ 진행자 > 며칠 전에 모였잖아요.
◎ 전원책 > 모여도 20명이죠. 딱 모을 수 있는 사람 다 끌어 모은 거예요. 그래서 거기 나온 얘기가 기가 막히잖아요. 다음에 우리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자. 어떻게 그런 데 앉아서 사조직을 만들면서 다음에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자 그 따위 말을 하는 거예요. 명색이 국회의원 배지를 단 자들이. 국민들이 얼마나 눈에 안 보이면 그런 수작이나 하고 아마 한동훈 대표가 지금쯤 후회는 할지 모르겠어요. 자기 자신이 왜 국회의원이 안 됐을까. 비례대표로 나가든 아니면 서초 강남에 한 자리 뽑든 그렇게 하려고 하니까 너무 대중들의 눈에 딱 보인단 말이에요. 편한 길 가다가는 나한테 미래가 없다. 차라리 원외에 있자. 이러다가 지금 어려워지는 거예요.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근원적인 문제가 어디인지 압니까? 철학이 없다. 윤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윤 대통령에게도 내가 똑같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기 철학이 없다. 그 다음에 철학이 없으니까 뭐가 없어요. 자기 상표가 없다. 상표가 없는 거예요. 가령 칼 마르크스처럼 빨갱이 같으면 자기 상표가 있단 말이에요. 자기 책에다가 소회를 강조를 하죠. 그래서 다스 카피탈 자본이라는 책을 쓰면서 그게 일종의 자본주의에 대한 책입니다. 그래서 자기 철학을 딱 가지고 있으니까 평생 그 철학 안에서 산단 말이에요. 마르크스가 죽으니까 엥겔스가 한 말이 있잖아요. 세계는 마르크스의 키만큼 낮아졌다. 그런데 우리 정치판에 과거에 YS나 DJ나 그 사람들이 잘났든 못났든 도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든 없든 자기 철학이 있었어요. 철학이.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신 분들도 아닌데 철학이 보였단 말이에요. 우리 눈에도 보이고 국민들이 알고 있었어요. 저분의 철학은 무엇이다. 근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때 검찰총장으로 쉽게 말하면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중앙지검장이 됐다가 검찰총장이 됐다가 드디어 조국 때문에 문 대통령과 거리가 생기고 보수에서 영입이 돼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분의 철학이 처음부터 개혁하겠다 이랬는데 개혁이 됐습니까? 싱가포르 이번에 가서 지금 하신 말씀 보니까 낮은 지지율과 그리고 여소야대 정국이 걸림돌이다. 그것 때문에 지금 개혁을 못하고 있다, 이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보면 이번에 한동훈 대표와 서로 비슷비슷한 게요. 한동훈 대표도 원외위원장들을 모아놓고 한 말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앞으로 국민 속으로 걸어 들어가자. 윤 대통령께서 똑같은 말씀을 해요. 국민 속으로, 국민 속으로란 말이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데 이 민주당은 늘 하는 얘기고 국민 속으로 국민 눈높이 늘 하는 얘기인데 국민 속으로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하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 자기 철학이 전혀 없는 분들입니다. 없으니까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거죠. 정치인은 소명의식이 있으면 자기 소명의식으로, 바꿔 말하면 자기희생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철학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 눈높이가 문제가 아니에요. 자기들이 국민을 리더를 해야죠. 국민에게 땀과 희생을 요구를 하려면 국민을 리드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정치인이 그것도 통치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여권의 당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거꾸로 보면 정치의 기본을 모른다. 아직 정치를 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이 얘기예요. 바꿔 말하면.
◎ 전원책 > 철학이 없으니까 상표가 없어지는 거예요. 자기 상표가 없잖아요. 지금.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된 지 그러니까 당권을 잡은 지 1년이 지금 다 돼 갑니다. 1년이 다 돼 가는데 기껏 나온 거는 뭐예요. 지금 계속해서 독대 요구하면서 김건희 사과시키는 것. 그런데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김건희 여사 사과는요. 김건희 여사가 자진해서 국민들 앞에 어느 날 나가서 내가 이러이런 점은 이렇게 해서 실수를 한 거고 이런 점은 오해를 하신 겁니다. 이렇게 해서 진솔하게 브리핑을 쫙 하는 게 효과가 있지. 나가라, 독대를 해 달라, 독대를 통해서 사과를 해달라 이렇게 요구해서 사과를 해본들.
◎ 진행자 > 떠밀리듯이 나가서 사과해본들
◎ 전원책 > 네,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독대 요구를 해놓고 나 이거 언론에 얘기하겠다, 이 얘기를 정무수석에게 했단 말이에요. 윤 대통령이 보면 기가 막히는 거예요. 뭐 이런 녀석이 나한테 지금까지 형 아우하면서 20년간 있었나, 화가 나죠. 이러니까 원내 의원들 주요 의원들 상임위원장 다 모아서 만찬을 하면서 당대표를 쏙 빼버린 거예요. 와서 또 김건희 여사 문제 얘기하면 피곤해지니까 빼버리는데, 문제는 그 다음에 한동훈 대표가 그거 잘됐다 이래서 자기 좌파 의원들 20명을 모아서 만찬을 했잖아요. 그리고 또 하루 걸러서 이왕 당에서 국회에 모여가지고 무슨 원외 당협위원장 모여서 회의 비슷한 걸 하니까 또 오찬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자기 패거리를 만든 걸로 보였다.
◎ 전원책 > 당연히 세력화에 나선 거죠. 아니면 20명을 왜 모았겠어요. 난 그래서 저거 말이 되느냐. 솔직히 내가 다른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한동훈 대표 물러나는 것이 자기가 만약에 정말 큰 꿈을 꾸고 있다면 지금은 물러날 아주 적기다. 물러나라.
◎ 진행자 > 왜요?
◎ 전원책 > 공부도 안 돼 있는데 물러나서 공부부터 해야죠. 자기의 경륜이 이 정도라면 국가를 통치를 하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이 시점에서 세 결집에 나선 것도 문제라고 보세요?
◎ 전원책 > 나는 이재명에 반대하는 이유와는 다른 이유로 한동훈을 반대를 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어떤 다른 대안을 갖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한 대표가 지금이라도 다시 우리의 리더로 돌아오려면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되잖아요. 이건 아니죠.
◎ 진행자 > 그러면 세 결집에 나선 게 오히려 당정갈등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전혀 안 된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그렇죠. 전혀 안 되는 게 세 결집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뭐겠어요. 여권의 분열입니다. 여권 분열이잖아요. 본인은 그걸 알아야 돼요. 본인이 주변에 모여서 박수 치고 오면 환호를 하고 사진 찍자 하고 그 셀카를 얼마나 좋아하는 분입니까. 셀카를 찍자고 몰려드는 사람들, 저도 외부에 강연 가면 사진 찍자고 많이 몰려와요. 저도.
◎ 진행자 > 셀럽이시잖아요.
◎ 전원책 > 얼마나 많이 모이겠어요. 이러니까 그걸 대중의 인기로 착각을 한단 말이에요. 그걸. 그런데요. 우리가 거꾸로 딱 생각해보면 지금 한번 보세요. 이른바 우리 정치적으로 세력들 그리고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그리고 한동훈 우리 주변의 대권 후보들 야당 같으면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이쪽에는 홍준표, 오세훈 쭉 있잖아요. 이 사람들 쫙 이름 적어놓고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보세요. 지지하는 사람들이 1이 있는 것 같으면 같으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곱하기 2 플러스알파, 곱하기 2면 또 괜찮아요. 거기다 플러스알파 반대를 한 사람이 2배 넘는다. 윤 대통령 같으면 갤럽 여론조사상 지난번에 20% 지지율을 보였을 때 반대가 70%, 이번에 23%였을 때 반대가 68%, 그럼 곱하기2 플러스알파예요. 이재명 말할 것 없습니다. 한동훈도 그래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는 우리를 이끌어줄 리더가 백마를 타고 온 왕자가 없단 말이에요. 아직까지. 아무도 그렇게 안 보이는 거예요. 시골에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마찬가지고 서울의 오세훈 시장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고 다 반대자가 더 많은 거예요. 반대자가 많다는 것은요. 그분들이 다시 통치자가 되었을 때 국가는 더 위험해지고 더 흔들릴 수가 있다 이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러지 말고 대중을 이끌 만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려면 기본적으로 통치를 할 수 있는 어떤 공부가 되어 있어야 된다. 내가 보기로는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그런 정책 공부가 되어 있는 분들이 정말 드물어요. 옛날에는 그래도 이른바 정책통들이 있었는데 지금 정책통들이 없단 말이에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리고 빈부격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리 미래의 먹거리는 무엇이냐, 우리 안보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점은 무엇이냐, 이런 수많은 아젠다들 이게 대충만 적어도 거의 한 100가지가 나옵니다. 여기에 대해서 과연 공부가 돼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 없단 말이에요. 이건 우리의 비극입니다.
◎ 진행자 > 변호사님은 한동훈 대표가 세 결집에 나선 게 당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전원책 > 이번에 세 결집 하는 거 보고 세력화를 하는 거 보고 이 사람 정치하면 큰일 나겠다. 이분은 정치를 하면 큰 걸 안 보고 작은 것만 본단 말이에요. 뭔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자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자기 미래는 없습니다. 아주 기본이에요. 이건 집권여당의 대표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여당의 대표예요. 김건희 여사는 그 부인이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만약에 돌팔매를 맞고 물러난다면 한동훈 대표에게 미래가 있을 것 같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김건희 특검법이 아주 화두에 도마 위에 올라서 난리가 났는데 이때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대들다가 독대로 대들다가 뭐 때문에 대든 거예요. 김건희 사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기가 어떤 역할을 했다는 걸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단 말이에요. 그러려고 계속 독대를 요구했는데 그게 먹혀들지 않으니까 세력화를 한다.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런 협량으로는 정치하면 안 된다. 협량이에요.
◎ 진행자 > 그러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문제도 있잖아요. 그래서 한동훈을 공격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거다. 그 말 때문에 한동훈 대표는 조사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는데 나경원 의원이나 친윤계에서는 개인일탈인데 이거 조사까지 할 일이냐, 당내 갈등만 일으킨다 이렇게 또 다른 얘기를 해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전원책 > 우리 정치판에요. 김대남이니 명태균이니 하는 자들이 집권여당에서 대통령 주변 혹은 당대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우리 아직까지 정당 민주주의, 대중 민주주의가 이만큼 천박하다. 우리 정당에서 핵심 요인 근처에 이런 자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이 명박사로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명태균이를. 그 자가 왜 명박사로 불려야 합니까. 기가 막혀요. 대통령 주변에 그렇게 사람이 없습니까? 정략을 조언해주고 그리고 정책을 조언해줄 사람이 그렇게 없는 거예요? 거기다가 김대남은 더 웃깁니다. 하필이면 뭐라고 합니까. 공격사주라고 그러더군요. 공격사주를 한 쪽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라는 사람이에요. 이 이명수라는 분이 어떤 분입니까. 과거에 김건희 여사를 7시간 녹음을 했다가 터뜨려갖고 MBC가 발췌 보도를 했잖아요. 그게 나중에 김건희 여사에게 그렇게 마이너스는 아니었다 이런 평가까지도 받았는데 그 뒤에 또 디올백 사건의 배후잖아요. 백화점에서 디올백 살 때부터 다 촬영해서 그걸 시계로 촬영을 한 걸 딱 갖고 있다가 1년 동안 갖고 있다 터뜨렸단 말이에요. 하필이면 이런 자에게 이런 자에게 공격을 사주를 했다. 지금 서울의소리 당신들이 한동훈이를 쳐주면 우리 김건희 여사가 머리 아파 죽겠는데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이렇게 해서 좋아할 거다. 대한민국 정말 수뇌부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걸 보는 순간에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거기다가 명태균은 뭡니까? 명색이 우리나라 조중동 중에서 하나인 모 언론사와 인터뷰하는데 뭐라고 얘기를 했어요? 나를 검찰이 수사해, 한 달 안에 대통령 탄핵되고 하야할 건데 감당할 수 있겠어? 감당할 수 있겠어? 이거 무슨 영화에 나온 대사죠. 정말 내 앞에 있었으면 귀싸대기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런 자들이 대통령 주변에 있었느냐 말이에요. 대통령이 이런 자를 두고 명박사라고 부르고.
◎ 진행자 > 근데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입장을 안 내놓으니까 정말 뭐가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전원책 > 나는 우리나라 용산 대통령실을 사실 정진석 전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들어오고 조금 안도를 했어요. 이분이 명색이 5선 의원인데다가 국회부의장을 할 정도로 국회부의장이 되면 시야가 넓어질 거 아니에요. 그래서 비서실장이 되면 과거처럼 정치력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 예컨대 그 앞에 김대기라든가 이관섭 실장 있었을 때는 뭔가 정치 경험이 없으니까 정치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경제 정책은 잘 나왔습니다만 부족해 보이는데 이번에 나아질 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가장 놀란 것이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 가서 뒤에 경찰관 대동하고 위에 하얀 옷 입고 손가락질하는 그 사진, 그 사진을 대통령실에서 언론사에다 배포를 했단 말이에요. 지금 그 사진 경향신문 같은 좌파신문에서 잘 써먹습니다. 김건희 여사 비판할 때 그 사진을 딱 실어놔요. 같이 함께. 그걸 딱 보는 순간에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통치권 비슷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보인단 말이에요. 국민들 눈에는. 대통령실에서 그만큼 넋을 빼고 있는 거예요. 지금. 나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그런 거 왜 신경 못 쓰는지 내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게 아마 정무수석 쪽에서 나왔는지 시민사회수석 쪽에서 나왔는지 나는 잘 모르겠어요. 그 사진이 어디서 배포가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비서실장은 몰랐을 거예요. 알았다면 막았겠지. 이 사진 스톱 안 돼.
◎ 진행자 > 그럼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비서가 내가 늘 하는 얘기입니다만 비서는 비서에 그쳐야 됩니다. 비서가 참모로서, 의미는 조금 달라요. 대통령의 참모는 장관입니다. 장관 차관들이에요. 그런데 용산대통령실 안에는 문자 그대로 비서입니다. 비서는 눈과 귀가 있어야 되고 입이 없어야 돼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때 얼마나 심했습니까. 전부 다 입이 다 달려 있었단 말이에요. 거기다 지금 용산 대통령실 오니까 그게 우리 대통령실에 있는 수석들은 그래야 되는구나. 문 대통령은 대수보회의란 걸 했습니다. 수석보좌관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고 거기서 A4 용지를 읽었단 말이에요. 주요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일종의 브리핑 한 거예요. 그런데 윤 대통령은 그런 대수보회의는 안 합니다만 그때부터 우리 관료 사회에 어떤 풍조가 있는가 하면 용산의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 정도 되면 장관에게 대통령의 뜻을 통보를 해주는 그런 정도의 파워맨이 되어있는 거예요. 국가를 움직이는 파워맨 순서를 쭉 뽑자면 장관들은 후순위입니다. 수석들이 먼저 올라간단 말이에요. 이건 국가 체제가 아주 잘못돼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이 이미 윤 대통령은 애초에 체제가 이리 돼 있으니까 내가 뭐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데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든 이건 바꿔야 됩니다. 대통령의 참모는 장관이다. 그래야 국가가 제대로 굴러가요. 그리고 대통령이 용인술 하나도 사실은 통치를 다 끝내는 겁니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앉혀두는 것. 예컨대 국가안보실에 문재인 때부터 정의용 서훈 이러다가 여기서도 조태용 이런 식으로 앉아 있었잖아요. 그게 뭘 의미하는가 하면 안보를 몰라도 돼. 외교만 알면 돼, 그건 대통령인 내가 빛만 나면 돼, 이 말과 똑같은 얘기예요. 잘 됐든 못됐든 간에 신원식 장관이 국방부 장관 됐다가 7개월 만에 국가안보실장 됐잖아요. 난 잘한 인사라고 봅니다. 안보실에는 안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죠. 그래서 나는 모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 하나는 이번에는 잘한 것 같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럼 지금 명태균 씨 논란 관련해서 지금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데 돌아오면 대통령실에서 어떤 입장을 낼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입장 내는 게 아니라 이건 간단한 겁니다. 지금 이건 뭐라고 얘기할까요. 새 총장의 능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우리나라 검찰이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 진행자 > 자기 입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요.
◎ 전원책 > 지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입건돼서 수사 받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배후에 뭐가 없으면 절대 이런 소리 함부로 못 하죠. 그리고 야당이 여기에 공격하고 있는 게 한두 개입니까? 과거에 내가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최순실 문제가 최서원 씨 문제가 터졌을 때 제일 처음에 터졌을 때 그게 2016년 10월 24일이죠.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JTBC가 보도를 했거든요. 보도를 했는데 그걸 딱 보면서 사람들이 왜 깜짝 놀랐겠어요. 드레스덴에 가령 통일은 대박이다, 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만져준 사람이 최순실이었다. 국민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요. 최순실 최태민의 딸인데 우리 동네에 사는 아줌마들하고 똑같은 아줌마인데 저 아줌마가 우리 국정을 대통령 뒤에서 국정을 주물렀구나. 그래서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온 거예요. 농단이라는 말은 그전에 우리 국민들이 그 단어 자체를 몰랐어요. 농단이라는 말을 썼고 제가 아마 이튿날 그때 모 방송에서 제가 앵커 할 때인데 이거는 권력의 사유화다. 권력의 사유화라는 말을 처음 썼고 나중에 그게 헌재 탄핵 결정문에도 용어가 들어갑니다. 권력의 사유화라고 표현을 썼어요. 만약에 우리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서 최순실 씨가 최서원 씨가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경륜을 인정받는 분이고 그리고 대통령에게 충분히 조언 해줄 수 있는 비선실세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위치의 사람이다. 이랬을 때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왔겠어요? 절대 안 나옵니다. 그건 대통령께서 따로 조언을 받는 조언그룹이구나.
◎ 진행자 > 마찬가지라고 보시는 거예요? 지금도.
◎ 전원책 > 미국 대통령에게도 그런 거 있는 거예요. 그런데 과연 그런 명태균이나 아닌 말로 김대남이까지 이런 사람들이 그런 국가를 어떻게 통치하면 되겠다는 경륜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그레이드의 사람이냐. 제가 보기에는 터무니없는 사람이에요. 이러니까 최서원과 똑같은 느낌을 준단 말이에요. 당장 국정농단 아니냐는 얘기가 야당인 민주당에서 나와도 이쪽에서 별 대꾸를 할 수 없는 것이 정말 지금 진짜 명태균이가 자기가 한 말처럼 자기가 자기를 과장한 것처럼 막 여기 저기 공천에도 관여하고 정치에도 관여하고 총리도 추천하고 그리고 이준석 오세훈이 배후에도 자기가 있었고 정말 이런 것 같으면 이건 또 다른 국정농단이죠. 그래서 나는 검찰이 이 사람의 가면을 좀 벗겨줘야 된다. 아니 진면목이, 가면이라기보다 가면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진면목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된다. 그래야 시원할 것이다. 이것이 윤 대통령 부부의 적어도 자존심을 챙겨주는 진짜 검찰총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전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수사로 밝혀져야 된다. 빨리 수사해라.
◎ 전원책 > 수사해야 됩니다. 본인이 명색이 우리나라 3대 보수신문 중에 하나인 매체와 인터뷰를
◎ 진행자 > 본인이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요.
◎ 전원책 >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런 협박까지 했잖아요. 그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한 겁니다. 윤 대통령 상대로 협박한 게 아니에요.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내가 다 뒤집어버릴 거야. 나라를 흔들어 놓을 거야. 광화문에서 1천만 명 모이게 할 거야. 이런 협박이란 말이에요. 정말 혼을 내야 됩니다.
◎ 진행자 > 진실은 밝혀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고 너무 다른 얘기가 많았는데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다음에 또 만나서,
◎ 전원책 > 시간 벌써 다 간 거예요.
◎ 진행자 > 네,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원책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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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원책 변호사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정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전원책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있었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잠깐 여쭤보고 다른 이슈 여쭤보겠습니다. 표결 내용을 보니까요. 300명 전원이 참석을 했는데 찬성 194, 반대 104, 기권 무효 2표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최소 4표는 나왔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렇습니까, 그렇게 보세요?
◎ 전원책 > 아마 기권은 제가 보기에 개혁신당 쪽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 글쎄요. 반대 4표 중에 채상병 특검법하고 똑같았단 말이에요.
◎ 진행자 > 그렇죠.
◎ 전원책 > 찬성 반대가. 채상병 특검법을 공개적으로 찬성을 했던 안철수 의원, 그래서 이번에도 안철수 의원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을 했나. 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은 아마 비윤 비한일 것이다.
◎ 진행자 > 양측 어디도 아니다.
◎ 전원책 > 비윤 비한 의원을 저는 국민의힘 안에 한 50여 명 정도로 판단을 합니다.
◎ 진행자 > 중간지대에 있는 의원이 그렇게 많다고 보세요?
◎ 전원책 > 굉장히 많게 봐요. 친한 의원은 불과 한 20명 정도.
◎ 진행자 > 며칠 전에 모였잖아요.
◎ 전원책 > 모여도 20명이죠. 딱 모을 수 있는 사람 다 끌어 모은 거예요. 그래서 거기 나온 얘기가 기가 막히잖아요. 다음에 우리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자. 어떻게 그런 데 앉아서 사조직을 만들면서 다음에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자 그 따위 말을 하는 거예요. 명색이 국회의원 배지를 단 자들이. 국민들이 얼마나 눈에 안 보이면 그런 수작이나 하고 아마 한동훈 대표가 지금쯤 후회는 할지 모르겠어요. 자기 자신이 왜 국회의원이 안 됐을까. 비례대표로 나가든 아니면 서초 강남에 한 자리 뽑든 그렇게 하려고 하니까 너무 대중들의 눈에 딱 보인단 말이에요. 편한 길 가다가는 나한테 미래가 없다. 차라리 원외에 있자. 이러다가 지금 어려워지는 거예요.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근원적인 문제가 어디인지 압니까? 철학이 없다. 윤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윤 대통령에게도 내가 똑같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기 철학이 없다. 그 다음에 철학이 없으니까 뭐가 없어요. 자기 상표가 없다. 상표가 없는 거예요. 가령 칼 마르크스처럼 빨갱이 같으면 자기 상표가 있단 말이에요. 자기 책에다가 소회를 강조를 하죠. 그래서 다스 카피탈 자본이라는 책을 쓰면서 그게 일종의 자본주의에 대한 책입니다. 그래서 자기 철학을 딱 가지고 있으니까 평생 그 철학 안에서 산단 말이에요. 마르크스가 죽으니까 엥겔스가 한 말이 있잖아요. 세계는 마르크스의 키만큼 낮아졌다. 그런데 우리 정치판에 과거에 YS나 DJ나 그 사람들이 잘났든 못났든 도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든 없든 자기 철학이 있었어요. 철학이.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신 분들도 아닌데 철학이 보였단 말이에요. 우리 눈에도 보이고 국민들이 알고 있었어요. 저분의 철학은 무엇이다. 근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때 검찰총장으로 쉽게 말하면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중앙지검장이 됐다가 검찰총장이 됐다가 드디어 조국 때문에 문 대통령과 거리가 생기고 보수에서 영입이 돼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분의 철학이 처음부터 개혁하겠다 이랬는데 개혁이 됐습니까? 싱가포르 이번에 가서 지금 하신 말씀 보니까 낮은 지지율과 그리고 여소야대 정국이 걸림돌이다. 그것 때문에 지금 개혁을 못하고 있다, 이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보면 이번에 한동훈 대표와 서로 비슷비슷한 게요. 한동훈 대표도 원외위원장들을 모아놓고 한 말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앞으로 국민 속으로 걸어 들어가자. 윤 대통령께서 똑같은 말씀을 해요. 국민 속으로, 국민 속으로란 말이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닌데 이 민주당은 늘 하는 얘기고 국민 속으로 국민 눈높이 늘 하는 얘기인데 국민 속으로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하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 자기 철학이 전혀 없는 분들입니다. 없으니까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거죠. 정치인은 소명의식이 있으면 자기 소명의식으로, 바꿔 말하면 자기희생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철학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 눈높이가 문제가 아니에요. 자기들이 국민을 리더를 해야죠. 국민에게 땀과 희생을 요구를 하려면 국민을 리드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정치인이 그것도 통치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여권의 당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거꾸로 보면 정치의 기본을 모른다. 아직 정치를 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이 얘기예요. 바꿔 말하면.
◎ 진행자 > 민심을 생각하는 것 같지만 변호사님이 보기에는 준비가 안 돼 있다. 그걸 모르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다.
◎ 전원책 > 철학이 없으니까 상표가 없어지는 거예요. 자기 상표가 없잖아요. 지금.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된 지 그러니까 당권을 잡은 지 1년이 지금 다 돼 갑니다. 1년이 다 돼 가는데 기껏 나온 거는 뭐예요. 지금 계속해서 독대 요구하면서 김건희 사과시키는 것. 그런데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김건희 여사 사과는요. 김건희 여사가 자진해서 국민들 앞에 어느 날 나가서 내가 이러이런 점은 이렇게 해서 실수를 한 거고 이런 점은 오해를 하신 겁니다. 이렇게 해서 진솔하게 브리핑을 쫙 하는 게 효과가 있지. 나가라, 독대를 해 달라, 독대를 통해서 사과를 해달라 이렇게 요구해서 사과를 해본들.
◎ 진행자 > 떠밀리듯이 나가서 사과해본들
◎ 전원책 > 네, 그게 무슨 효과가 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독대 요구를 해놓고 나 이거 언론에 얘기하겠다, 이 얘기를 정무수석에게 했단 말이에요. 윤 대통령이 보면 기가 막히는 거예요. 뭐 이런 녀석이 나한테 지금까지 형 아우하면서 20년간 있었나, 화가 나죠. 이러니까 원내 의원들 주요 의원들 상임위원장 다 모아서 만찬을 하면서 당대표를 쏙 빼버린 거예요. 와서 또 김건희 여사 문제 얘기하면 피곤해지니까 빼버리는데, 문제는 그 다음에 한동훈 대표가 그거 잘됐다 이래서 자기 좌파 의원들 20명을 모아서 만찬을 했잖아요. 그리고 또 하루 걸러서 이왕 당에서 국회에 모여가지고 무슨 원외 당협위원장 모여서 회의 비슷한 걸 하니까 또 오찬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자기 패거리를 만든 걸로 보였다.
◎ 진행자 > 세 결집에 나섰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당연히 세력화에 나선 거죠. 아니면 20명을 왜 모았겠어요. 난 그래서 저거 말이 되느냐. 솔직히 내가 다른 방송에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한동훈 대표 물러나는 것이 자기가 만약에 정말 큰 꿈을 꾸고 있다면 지금은 물러날 아주 적기다. 물러나라.
◎ 진행자 > 왜요?
◎ 전원책 > 공부도 안 돼 있는데 물러나서 공부부터 해야죠. 자기의 경륜이 이 정도라면 국가를 통치를 하면 안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이 시점에서 세 결집에 나선 것도 문제라고 보세요?
◎ 전원책 > 나는 이재명에 반대하는 이유와는 다른 이유로 한동훈을 반대를 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어떤 다른 대안을 갖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한 대표가 지금이라도 다시 우리의 리더로 돌아오려면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되잖아요. 이건 아니죠.
◎ 진행자 > 그러면 세 결집에 나선 게 오히려 당정갈등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전혀 안 된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그렇죠. 전혀 안 되는 게 세 결집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뭐겠어요. 여권의 분열입니다. 여권 분열이잖아요. 본인은 그걸 알아야 돼요. 본인이 주변에 모여서 박수 치고 오면 환호를 하고 사진 찍자 하고 그 셀카를 얼마나 좋아하는 분입니까. 셀카를 찍자고 몰려드는 사람들, 저도 외부에 강연 가면 사진 찍자고 많이 몰려와요. 저도.
◎ 진행자 > 셀럽이시잖아요.
◎ 전원책 > 얼마나 많이 모이겠어요. 이러니까 그걸 대중의 인기로 착각을 한단 말이에요. 그걸. 그런데요. 우리가 거꾸로 딱 생각해보면 지금 한번 보세요. 이른바 우리 정치적으로 세력들 그리고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그리고 한동훈 우리 주변의 대권 후보들 야당 같으면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이쪽에는 홍준표, 오세훈 쭉 있잖아요. 이 사람들 쫙 이름 적어놓고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보세요. 지지하는 사람들이 1이 있는 것 같으면 같으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곱하기 2 플러스알파, 곱하기 2면 또 괜찮아요. 거기다 플러스알파 반대를 한 사람이 2배 넘는다. 윤 대통령 같으면 갤럽 여론조사상 지난번에 20% 지지율을 보였을 때 반대가 70%, 이번에 23%였을 때 반대가 68%, 그럼 곱하기2 플러스알파예요. 이재명 말할 것 없습니다. 한동훈도 그래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는 우리를 이끌어줄 리더가 백마를 타고 온 왕자가 없단 말이에요. 아직까지. 아무도 그렇게 안 보이는 거예요. 시골에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마찬가지고 서울의 오세훈 시장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고 다 반대자가 더 많은 거예요. 반대자가 많다는 것은요. 그분들이 다시 통치자가 되었을 때 국가는 더 위험해지고 더 흔들릴 수가 있다 이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러지 말고 대중을 이끌 만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려면 기본적으로 통치를 할 수 있는 어떤 공부가 되어 있어야 된다. 내가 보기로는요.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그런 정책 공부가 되어 있는 분들이 정말 드물어요. 옛날에는 그래도 이른바 정책통들이 있었는데 지금 정책통들이 없단 말이에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리고 빈부격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리 미래의 먹거리는 무엇이냐, 우리 안보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점은 무엇이냐, 이런 수많은 아젠다들 이게 대충만 적어도 거의 한 100가지가 나옵니다. 여기에 대해서 과연 공부가 돼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 없단 말이에요. 이건 우리의 비극입니다.
◎ 진행자 > 변호사님은 한동훈 대표가 세 결집에 나선 게 당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전원책 > 이번에 세 결집 하는 거 보고 세력화를 하는 거 보고 이 사람 정치하면 큰일 나겠다. 이분은 정치를 하면 큰 걸 안 보고 작은 것만 본단 말이에요. 뭔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자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자기 미래는 없습니다. 아주 기본이에요. 이건 집권여당의 대표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여당의 대표예요. 김건희 여사는 그 부인이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만약에 돌팔매를 맞고 물러난다면 한동훈 대표에게 미래가 있을 것 같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김건희 특검법이 아주 화두에 도마 위에 올라서 난리가 났는데 이때 대통령에게 계속해서 대들다가 독대로 대들다가 뭐 때문에 대든 거예요. 김건희 사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기가 어떤 역할을 했다는 걸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단 말이에요. 그러려고 계속 독대를 요구했는데 그게 먹혀들지 않으니까 세력화를 한다. 이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런 협량으로는 정치하면 안 된다. 협량이에요.
◎ 진행자 > 그러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문제도 있잖아요. 그래서 한동훈을 공격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거다. 그 말 때문에 한동훈 대표는 조사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는데 나경원 의원이나 친윤계에서는 개인일탈인데 이거 조사까지 할 일이냐, 당내 갈등만 일으킨다 이렇게 또 다른 얘기를 해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전원책 > 우리 정치판에요. 김대남이니 명태균이니 하는 자들이 집권여당에서 대통령 주변 혹은 당대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보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우리 아직까지 정당 민주주의, 대중 민주주의가 이만큼 천박하다. 우리 정당에서 핵심 요인 근처에 이런 자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이 명박사로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명태균이를. 그 자가 왜 명박사로 불려야 합니까. 기가 막혀요. 대통령 주변에 그렇게 사람이 없습니까? 정략을 조언해주고 그리고 정책을 조언해줄 사람이 그렇게 없는 거예요? 거기다가 김대남은 더 웃깁니다. 하필이면 뭐라고 합니까. 공격사주라고 그러더군요. 공격사주를 한 쪽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라는 사람이에요. 이 이명수라는 분이 어떤 분입니까. 과거에 김건희 여사를 7시간 녹음을 했다가 터뜨려갖고 MBC가 발췌 보도를 했잖아요. 그게 나중에 김건희 여사에게 그렇게 마이너스는 아니었다 이런 평가까지도 받았는데 그 뒤에 또 디올백 사건의 배후잖아요. 백화점에서 디올백 살 때부터 다 촬영해서 그걸 시계로 촬영을 한 걸 딱 갖고 있다가 1년 동안 갖고 있다 터뜨렸단 말이에요. 하필이면 이런 자에게 이런 자에게 공격을 사주를 했다. 지금 서울의소리 당신들이 한동훈이를 쳐주면 우리 김건희 여사가 머리 아파 죽겠는데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이렇게 해서 좋아할 거다. 대한민국 정말 수뇌부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걸 보는 순간에 정말 충격을 받았어요. 거기다가 명태균은 뭡니까? 명색이 우리나라 조중동 중에서 하나인 모 언론사와 인터뷰하는데 뭐라고 얘기를 했어요? 나를 검찰이 수사해, 한 달 안에 대통령 탄핵되고 하야할 건데 감당할 수 있겠어? 감당할 수 있겠어? 이거 무슨 영화에 나온 대사죠. 정말 내 앞에 있었으면 귀싸대기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런 자들이 대통령 주변에 있었느냐 말이에요. 대통령이 이런 자를 두고 명박사라고 부르고.
◎ 진행자 > 근데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입장을 안 내놓으니까 정말 뭐가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전원책 > 나는 우리나라 용산 대통령실을 사실 정진석 전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들어오고 조금 안도를 했어요. 이분이 명색이 5선 의원인데다가 국회부의장을 할 정도로 국회부의장이 되면 시야가 넓어질 거 아니에요. 그래서 비서실장이 되면 과거처럼 정치력이 부족해 보이는 부분, 예컨대 그 앞에 김대기라든가 이관섭 실장 있었을 때는 뭔가 정치 경험이 없으니까 정치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경제 정책은 잘 나왔습니다만 부족해 보이는데 이번에 나아질 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가장 놀란 것이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 가서 뒤에 경찰관 대동하고 위에 하얀 옷 입고 손가락질하는 그 사진, 그 사진을 대통령실에서 언론사에다 배포를 했단 말이에요. 지금 그 사진 경향신문 같은 좌파신문에서 잘 써먹습니다. 김건희 여사 비판할 때 그 사진을 딱 실어놔요. 같이 함께. 그걸 딱 보는 순간에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통치권 비슷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보인단 말이에요. 국민들 눈에는. 대통령실에서 그만큼 넋을 빼고 있는 거예요. 지금. 나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그런 거 왜 신경 못 쓰는지 내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게 아마 정무수석 쪽에서 나왔는지 시민사회수석 쪽에서 나왔는지 나는 잘 모르겠어요. 그 사진이 어디서 배포가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비서실장은 몰랐을 거예요. 알았다면 막았겠지. 이 사진 스톱 안 돼.
◎ 진행자 > 그럼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전원책 > 비서가 내가 늘 하는 얘기입니다만 비서는 비서에 그쳐야 됩니다. 비서가 참모로서, 의미는 조금 달라요. 대통령의 참모는 장관입니다. 장관 차관들이에요. 그런데 용산대통령실 안에는 문자 그대로 비서입니다. 비서는 눈과 귀가 있어야 되고 입이 없어야 돼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때 얼마나 심했습니까. 전부 다 입이 다 달려 있었단 말이에요. 거기다 지금 용산 대통령실 오니까 그게 우리 대통령실에 있는 수석들은 그래야 되는구나. 문 대통령은 대수보회의란 걸 했습니다. 수석보좌관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고 거기서 A4 용지를 읽었단 말이에요. 주요 정책들을. 국민들에게 일종의 브리핑 한 거예요. 그런데 윤 대통령은 그런 대수보회의는 안 합니다만 그때부터 우리 관료 사회에 어떤 풍조가 있는가 하면 용산의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 정도 되면 장관에게 대통령의 뜻을 통보를 해주는 그런 정도의 파워맨이 되어있는 거예요. 국가를 움직이는 파워맨 순서를 쭉 뽑자면 장관들은 후순위입니다. 수석들이 먼저 올라간단 말이에요. 이건 국가 체제가 아주 잘못돼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이 이미 윤 대통령은 애초에 체제가 이리 돼 있으니까 내가 뭐 어떻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데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든 이건 바꿔야 됩니다. 대통령의 참모는 장관이다. 그래야 국가가 제대로 굴러가요. 그리고 대통령이 용인술 하나도 사실은 통치를 다 끝내는 겁니다. 적재적소에 사람을 앉혀두는 것. 예컨대 국가안보실에 문재인 때부터 정의용 서훈 이러다가 여기서도 조태용 이런 식으로 앉아 있었잖아요. 그게 뭘 의미하는가 하면 안보를 몰라도 돼. 외교만 알면 돼, 그건 대통령인 내가 빛만 나면 돼, 이 말과 똑같은 얘기예요. 잘 됐든 못됐든 간에 신원식 장관이 국방부 장관 됐다가 7개월 만에 국가안보실장 됐잖아요. 난 잘한 인사라고 봅니다. 안보실에는 안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죠. 그래서 나는 모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 하나는 이번에는 잘한 것 같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럼 지금 명태균 씨 논란 관련해서 지금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데 돌아오면 대통령실에서 어떤 입장을 낼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전원책 > 입장 내는 게 아니라 이건 간단한 겁니다. 지금 이건 뭐라고 얘기할까요. 새 총장의 능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우리나라 검찰이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 진행자 > 자기 입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요.
◎ 전원책 > 지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입건돼서 수사 받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배후에 뭐가 없으면 절대 이런 소리 함부로 못 하죠. 그리고 야당이 여기에 공격하고 있는 게 한두 개입니까? 과거에 내가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최순실 문제가 최서원 씨 문제가 터졌을 때 제일 처음에 터졌을 때 그게 2016년 10월 24일이죠.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JTBC가 보도를 했거든요. 보도를 했는데 그걸 딱 보면서 사람들이 왜 깜짝 놀랐겠어요. 드레스덴에 가령 통일은 대박이다, 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만져준 사람이 최순실이었다. 국민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요. 최순실 최태민의 딸인데 우리 동네에 사는 아줌마들하고 똑같은 아줌마인데 저 아줌마가 우리 국정을 대통령 뒤에서 국정을 주물렀구나. 그래서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온 거예요. 농단이라는 말은 그전에 우리 국민들이 그 단어 자체를 몰랐어요. 농단이라는 말을 썼고 제가 아마 이튿날 그때 모 방송에서 제가 앵커 할 때인데 이거는 권력의 사유화다. 권력의 사유화라는 말을 처음 썼고 나중에 그게 헌재 탄핵 결정문에도 용어가 들어갑니다. 권력의 사유화라고 표현을 썼어요. 만약에 우리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서 최순실 씨가 최서원 씨가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경륜을 인정받는 분이고 그리고 대통령에게 충분히 조언 해줄 수 있는 비선실세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위치의 사람이다. 이랬을 때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왔겠어요? 절대 안 나옵니다. 그건 대통령께서 따로 조언을 받는 조언그룹이구나.
◎ 진행자 > 마찬가지라고 보시는 거예요? 지금도.
◎ 전원책 > 미국 대통령에게도 그런 거 있는 거예요. 그런데 과연 그런 명태균이나 아닌 말로 김대남이까지 이런 사람들이 그런 국가를 어떻게 통치하면 되겠다는 경륜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그레이드의 사람이냐. 제가 보기에는 터무니없는 사람이에요. 이러니까 최서원과 똑같은 느낌을 준단 말이에요. 당장 국정농단 아니냐는 얘기가 야당인 민주당에서 나와도 이쪽에서 별 대꾸를 할 수 없는 것이 정말 지금 진짜 명태균이가 자기가 한 말처럼 자기가 자기를 과장한 것처럼 막 여기 저기 공천에도 관여하고 정치에도 관여하고 총리도 추천하고 그리고 이준석 오세훈이 배후에도 자기가 있었고 정말 이런 것 같으면 이건 또 다른 국정농단이죠. 그래서 나는 검찰이 이 사람의 가면을 좀 벗겨줘야 된다. 아니 진면목이, 가면이라기보다 가면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진면목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된다. 그래야 시원할 것이다. 이것이 윤 대통령 부부의 적어도 자존심을 챙겨주는 진짜 검찰총장이 해야 할 일이다 전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수사로 밝혀져야 된다. 빨리 수사해라.
◎ 전원책 > 수사해야 됩니다. 본인이 명색이 우리나라 3대 보수신문 중에 하나인 매체와 인터뷰를
◎ 진행자 > 본인이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요.
◎ 전원책 >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런 협박까지 했잖아요. 그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한 겁니다. 윤 대통령 상대로 협박한 게 아니에요.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내가 다 뒤집어버릴 거야. 나라를 흔들어 놓을 거야. 광화문에서 1천만 명 모이게 할 거야. 이런 협박이란 말이에요. 정말 혼을 내야 됩니다.
◎ 진행자 > 진실은 밝혀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고 너무 다른 얘기가 많았는데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다음에 또 만나서,
◎ 전원책 > 시간 벌써 다 간 거예요.
◎ 진행자 > 네,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원책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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