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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3급 비밀' 문서 유출 경위 조사·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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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정례브리핑하는 이재웅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2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3급 비밀' 외교 문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문서 유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문서 내용뿐 아니라 문서 양식의 노출 역시 정부 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문서 위조 및 가짜뉴스 생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사 착수 시점이나 주체 등에 관해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전날 외교부 국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3급 비밀' 외교부 문서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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