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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길 가다가 날벼락…제주 관광객 머리 위로 전선 떨어져 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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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7일 오후 5시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걷던 40대 남성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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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맞아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인도에서 관광객 A 씨(남·42)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은 A 씨는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길을 걷던 중 머리 위로 220V 일반 저압선이 떨어져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봇대 사이에 걸려 있던 전선이 피복이 벗겨져 끊어지면서 A 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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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5시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 인근 인도에서 걷던 40대 남성이 끊어진 전선에 감전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10.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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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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