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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미, 하마스에 재원조달 '가짜 자선단체' 등 신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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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주년을 기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자금을 조달하는 가짜 자선단체 등에 신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하마스의 국제 금융 지원자 역할을 해온 개인 3명과 가짜 자선단체 1곳,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금융기관 1곳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하마스를 돕는 가짜 자선단체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연대하는 자선단체 연합'을 지목하고 하마스가 가짜 자선단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 다년간 대리인을 배치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초 기준으로 하마스가 이런 단체를 통한 기부로 한 달에 천만 달러, 약 134억 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의 돈줄을 겨냥한 미국의 8번째 제재로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하마스의 잔인한 테러 공격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미 재무부는 하마스와 이란 대리인들의 작전 자금 조달과 폭력 수행 능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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