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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엑스플라, 에이셔와 AI 기반 게임 개발 지원 기금 134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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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셔, 사용하지 않는 GPU 자원 모아 분산형 GPU 인프라 구축

AAA급 게임 등 AI 기반 게임 개발 및 유망 개발사 지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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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분산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플랫폼 ‘에이셔(Aethi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1000만달러(약 134억원) 규모의 공동 기금을 조성했다.

에이셔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로, 사용하지 않는 GPU 자원을 모아 분산형 GPU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 학습, 실시간 렌더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엑스플라와 에이셔가 공동으로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디앱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수한 웹3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개발 단계 및 상용화 수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기금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술 자문,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각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엑스플라 팀은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지난 9월 생태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투표에 60%가 참여하고 100% 찬성으로 가결돼 공동 기금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에이셔와 함께하는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AI 기반 웹3 게임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엑스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에이셔의 고성능 GPU 인프라가 결합돼 개발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폴 씬드 에이셔 CRO는 "웹3 산업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엑스플라와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서비스에 적합한 고성능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엑스플라와 함께 웹3 게임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플라는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제로, 구미, 애니모카 브랜즈, YGG, 블록데몬, 코스모스테이션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웹3 게임들을 온보딩했다. 또 EA, 징가 등 대형 개발사 출신 개발자들이 제작하고 있는 '매드월드'도 단독 온보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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