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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시작…여야 곳곳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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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시작…여야 곳곳 충돌

[앵커]

오늘부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 등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고, 여당은 정쟁 대신 민생 국감을 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첫날인 오늘 국정감사는 상임위 총 10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치열한 곳은 역시 법사위로 꼽히는데요.

대법원을 상대로 한 국감이지만,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추궁하며 포문을 열었고, 민주당도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선 상황입니다.

행안위에선 한남동 관저 증축 공사에 참여한 업체 '21그램' 관계자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두고 공방이 오가고 있고, 과방위에선 역시 직무 정지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놓고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감은, 여야 지도부의 정치적 시험대로도 평가됩니다.

오늘 국감 상황실을 설치한 민주당은 지도부 차원에서 김 여사 의혹 등에 대한 '끝장 국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료대란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줄도산 등 민생을 되살리고, 파도파도 계속 나오는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부정 비리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는 '끝장 국감'을 하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쟁 대신 '민생'을 강조하며, 정쟁 시도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맞서겠단 방침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올해 우리 국민의힘의 국정감사 슬로건은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다'입니다…흔들리지 않고 오직 민생만 보고 국정감사를 진행해나가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여러분 앞에 드립니다."

이번 국감은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6일간 17개 상임위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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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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