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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빠른정산·무료반품으로 구매자 안심 거래 환경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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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이버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구매자까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쇼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7일 공개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내 불안정한 거래 환경은 판매자 뿐 아니라 이용자 후생과도 직결된다. 이에,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에 믿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적, 기술적 노력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3단계 대응 강화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 위해상품 모니터링 강화 ▲직거래 유도 등 비정상적 거래활동 탐지 로직 고도화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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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상품 사전 차단 위한 단계별 대응…특허청과 협업 시스템 강화

네이버는 그동안 ‘위조상품 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조 의심 상품 및 판매자에 대한 인공지능(AI) 탐지와 모니터링을 시행해 왔다. 적발 시 판매자에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구매자에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매보호조치’를 적용하는 식이다.

구매보호조치란 위조 의심 상품이 발견되면 권리사(브랜드)와 협력해 감정을 진행하고, 감정이 진행되는 동안 대상 상품이 네이버쇼핑에서 임시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소명-검증∙운영’ 등 위조상품 3단계 대응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월 1000개 정도의 몰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사전탐지 대응률도 90%를 유지 중이다.

먼저 스마트스토어 가입단계부터 위조 상품 판매 이력이 있는 사업자를 필터링해 차단하고, 위조 상품 적발 시 소명 단계에서 일어나는 허위 소명서류에 대한 검증 허들을 높이는 등 기준 정책을 강화한 것이다.

플랫폼이 직접 정가품을 감정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검증∙운영 단계에서의 전문 파트너 및 정부기관과의 협업 체인을 지속 강화 중이다. 네이버는 권리사 및 브랜드사와의 감정의뢰 협약을 늘려 현재 230여개 브랜드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 감정 기관과의 협업라인을 통해 감정 상품의 대응 범위를 명품 패션∙스포츠∙향수∙화장품 등으로 확장했다.

또 네이버는 특허청의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체’에 10년간 참여하며 위조상품 차단 및 피해 예방 등 자율규제 노력에 힘썼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해 특허청과 정책적, 기술적 논의에 적극 동참해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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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해 상품 불안 해소, 직거래 유도 피싱 피해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 및 기술 조치 강화

네이버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에서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위해 상품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구매자 보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상품 키워드 검색 노출 차단 등 구매자 보호 장치를 적용 중이다. 또한 제품 안전 인증정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등록해 판매자들도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쇼핑에서 현금 직거래나 외부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여러 피싱 환경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조치도 강화했다. 피싱 의심몰을 탐지하는 기술 로직을 강화하고,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기술 적용을 강화한 결과 직거래 등 피해 신고건수가 지난 1월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부문장은 “네이버는 빠른정산,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교환반품 지원 등 판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판매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왔고, 그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정책적, 기술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구매자를 위한 안심보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민관 협업 체인을 더욱 강화하는 등 중장기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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