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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尹, 필리핀 방문 이틀째…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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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방문 이틀째인 윤석열 대통령이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오찬과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필리핀 정재계 인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꽃다발을 든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동포간담회장에 입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필리핀과 수교 75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양국이 긴밀한 우호관계를 이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작년 한 해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 145만 명이 필리핀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K-팝과 K-드라마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느끼고 있다"며, "양국간 유대가 돈독해지는데 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격려했습니다.

필리핀 방문 이틀째를 맞는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돌입합니다.

마르코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75년간 이어진 필리핀과의 우호 협력을 거듭 강조하며 안보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상회담 직후 두 나라 정상은 MOU 교환식을 갖는데, 무역과 투자 협력 방안을 비롯해 에너지와 방산 분야에서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전망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3일)
"(정상회담에서) 한-필리핀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두 나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마르코스 대통령 주최 국빈오찬에 참석하고, 오후에 열리는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끝으로 필리핀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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