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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음식점 뚫고 들어간 승용차‥운전자 "조수석 휴대전화 집으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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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경기도 동두천에서 차량이 가게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후 도주하다가 검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승용차량이 음식점 유리를 부수고 내부로 돌진합니다.

운전석 부분까지 음식점 안으로 뚫고 들어온 탓에 가게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운전석 문을 열고 탈출하려고 하지만, 부서진 탁자에 막혀 문을 열 수조차 없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상가건물을 50대 운전자가 탄 승용차량이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이 돌진한 음식점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나갔고, 사고 잔해물과 차량 범퍼가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인근 가게 관계자(음성변조)]
"폭발음이 들려서 나와보니까 차가 이 안으로 쑥 들어갔더라고요."

[인근 가게 직원]
"정말 깜짝 놀랐죠. 조금만 꺾었으면 바로 저희 가게이고 제가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니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는 영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을 입었습니다.

[피해 음식점 점주]
"오픈한 지 10개월 정도 됐죠. 너무너무 황당했죠. 장사 어떻게 해야 하나…"

이면도로에서 차량이 우회전하려다 직진해 사고가 난 건데, 경찰 조사에서 50대 운전자는 "조수석에 놓인 휴대전화를 잡으려다가 무게가 쏠려 엑셀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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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반쯤엔 세종시 나성동의 한 대로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등 3대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약 2킬로미터를 도주하다 결국 출동한 경찰에게 뺑소니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후 달아난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제보: 박승봉, 송영훈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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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김민상 이문현 기자(lm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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