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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주택 구매 상위 1천 명이 지난 5년간 4만 2천 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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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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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주택 매수자 상위 1천 명이 사들인 주택 수가 4만 2천 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42채씩 사들였다는 의미로, 이들이 사들인 주택 가격은 모두 6조 1천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 다가구 등 주택을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1천 명이 매수한 주택은 모두 4만 1천721채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매수금액은 6조 1천474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1위 매수자는 지난 5년간 793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수액은 1천157억 9천만 원에 이릅니다.

2위 매수자는 710채(1천150억 8천만 원), 3위 매수자는 693채(1천80억 3천만 원)를 각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채 이상 매수자만 45명에 달했고 50채 이상 매수한 인원도 158명이었습니다.

또 상위 100명이 매수한 주택은 1만 3천859건, 매수액은 총 2조 334억 9천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인당 138채씩, 203억 3천만 원어치를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민홍철 의원은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부동산 투기 세력에게 축제의 장을 열어준 격"이라며 "치솟는 집값을 잡을 수 있는 대책과 주택의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는 주거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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