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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대응할 의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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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연설 중인 네타냐후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어로 진행한 영상 연설에서 "이란은 우리 영토와 도시에 수백 발의 미사일을 두 번씩이나 발사했다"며 "이는 사상 가장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 도시와 국민에 대한 이런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라며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하고 이런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탄도미사일 약 200발을 쏜 후, 이는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이란혁명수비대(IRGC)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로푸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에 폭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0일부터 레바논 남부에서 벌이고 있는 지상 군사작전과 관련해서는 "헤즈볼라가 국경 근처에서 비밀리에 준비한 테러용 터널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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