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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분명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의 궁극기에 4인이 걸린 순간 경기의 흐름은 일순간에 뒤집혔다. '딜라이트'의 특급 이니시에이팅에 이어 '요네'와 '카이사'의 화력쇼가 이어진 순간 견고한 한화생명의 '파괴전차'는 협곡의 지배자가 됐다.
한화생명이 LCK 서머 결승전 리매치로 불린 첫 롤드컵 LCK 내전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먼저 웃었다.
한화생명은 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젠지와 1세트 경기에서 23분 나온 '딜라이트' 유환중의 기막힌 이니시에이팅 성공 이후 기세를 이어가면서 30분 25초만에 12-5로 서전을 승리했다.
젠지가 요네를 밴으로 막지 않자, 한화생명은 주저없이 요네를 1픽으로 선택해 '제카' 김건우에게 쥐어줬다. 젠지는 탑 오로라와 정글 녹턴, 아리-바루스-레나타 글라스로 조합을 꾸렸다.
초반 분위기는 젠지가 유리하게 풀어갔다. 킬을 챙기면서 드래곤 스택을 3중첩까지 올리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여기에 21분에는 녹턴 궁극기로 상대 시야를 방해한 후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반격이 매서웠다. '피넛'의 세주아니가 상대 공세에 쓰러진 가운데 '딜라이트' 유환중의 렐이 제대로 궁극기로 4명을 들이 받으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4킬을 역으로 챙기면서 킬 스코어를 5-4로 뒤집고 공세로 전환했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꾼 한화생명은 여세를 몰아 젠지를 몰아쳤다. 스노우볼 조합의 힘을 잃은 젠지는 미드 대패 이후 넥서스까지 내줄 수 밖에 없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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