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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나혼렙 챔피언십 "불빠따랑 해방 들고 우승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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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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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5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최강 헌터를 가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본선을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타임 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에이수스 ROG ALLY X,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 각종 경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본선에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거친 상위 32명이 진출했다.

정인호 캐스터와 김규환 캐스터가 진행을, 인플루언서 푸린이 해설을 맡았다. 32강전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관람객 입장 후 16강전부터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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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로 진행된 32강전, 헌터 세팅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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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게임 30점 이상 획득하면 랜덤 아크릴 키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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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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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나혼렙 미니 게임, 포토존, 퀴즈 이벤트, 인플루언서 대전, 럭키 드로우 등의 이벤트가 벌어졌다. 미니 게임은 30점 이상을 기록해야 아크릴 키링을 받을 수 있었는데, 70점을 훌쩍 넘기는 관람객도 있었다.

넷마블은 모든 관람객에게 웰컴 굿즈로 에코백과 보조 배터리, 랜덤 경품이 들어간 챔피언십 굿즈 꾸러미와 마정석 5000개, 럭키 박스 10개를 증정했다. 여기에 본선 티켓을 사전 예매한 관람객은 마정석 5000개와 럭키 박스 10개를 추가로 받는다.

현장 입장을 대기 중이던 한 관람객은 "스킬 룬 등 밸런스 문제는 패치 후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다만 오리지널 헌터 좀 그만 내고 원작 헌터를 많이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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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카르갈간에서 1위를 차지한 화련 길드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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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조 켈베로스에서 1위를 기록한 오지고 길드 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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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2라운드는 8인 1조 타임어택으로 진행된다. 랜덤 보스맵 2개를 추첨하고, 합산 1,2위가 3라운드 결승에 진출하는 시스템이다. A그룹의 랜덤 보스맵은 대주술사 카르갈간과 홉고블린 대장, B그룹의 랜덤 보스맵은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와 대주술사 카르갈간이었다.

대주술사 카르갈간은 미레이·우진철·한세미, 홉고블린 대장은 하퍼·이보라·임태규,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는 안나 루이즈나 서지우·메이린·남채영 조합이 많았다.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 한 번의 시도라 그런지 브레이크 게이지가 아주 조금 남거나, 돌진 막기나 극한 회피에 실패하거나, 하수인 구간에서 새는 몬스터가 나오는 등 자잘한 실수가 발생했다. 실수 없이 플레이했는데도 크리티컬 유무로 아쉽게 기록 경신에 실패하기도 했다.

A그룹에서는 카르갈간 1위 화련 길드 광광과 홉고블린 대장 1위 설화 길드 요이르가 합산 1,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B그룹에서는 각 보스 1위 대신 합산 기록으로 코리아 길드의 킬러와 화련 길드 하늘도톨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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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언서를 이겨라'에서 푸린을 이기지 못했지만 모니터와 애장품을 받아간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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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보스 합산 결과 초대 우승자는 화련 길드 광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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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매치 '인플루언서를 이겨라'는 인플루언서 푸린, 안녕수야와 핏빛의 이그리트 타임 어택 기록을 겨루는 콘텐츠다. 3명의 참가자 중 1위 참가자에게는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2위와 3위 참가자에게는 인플루언서 애장품을 증정한다. 안녕수야가 생각 외의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3라운드 결승은 대주술사 카르갈간, 핏빛의 이그리트, 홉고블린 대장,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 4명의 보스를 순차적으로 상대했다. 핏빛의 이그리트부터는 무기 밴 시스템이 적용되다보니 얼마나 많은 무기와 빌드를 준비했느냐가 관건이었다.

핏빛의 이그리트에서는 주요 무기 중 진: 악마기사의 창과 요도 매화가 금지됐다. 볼칸의 분노와 지배자의 손길 해방이라는 독특한 빌드를 들고 온 광광이 1분 4초로 1위를 기록했다.

홉고블린 대장에서는 요도 매화와 그림자의 낫 주요 암속성 무기가 금지됐다. 사용 빈도 높은 무기 중 월영만 살아남았는데, 월영을 베이스로 테티스의 마도서 채용하는 조합이 주로 나왔다.

마지막 보스 지옥의 수문장 켈베로스에서는 요도 매화, 테티스의 마도서, 스카디, 꽁꽁 청새치 보드가 금지됐다. 주력 시너지 무기 요도 매화 및 수속성 무기가 전부 금지돼 서풍, 요도 월영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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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건 개발 총괄 PD와 우승자 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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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광은 유일하게 궁극기 사용 및 그림자 밟기로 마무리하며 총합 1위로 나혼렙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1의 초대 우승자가 됐다. 진성건 나혼렙 개발 총괄 PD가 수상자들에게 시상 및 축하의 말을 건넸다.

진 PD는 "나 혼자만 레벨업 첫 번째 오프라인 대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더 재밌는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며 "저희 게임 우여곡절 많았지만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겨울 업데이트 예정인 '개미의 왕: 베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진 PD는 "악마성 상층부와 개미 왕과의 대전은 클라이막스가 되는 스토리다.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나혼렙 챔피언십 우승자 광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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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승 축하드리고, 소감이 궁금하다.

제가 원작 소설 다섯 번 정주행하고 웹툰도 전부 읽을 정도로 나혼렙 IP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작품으로 게임이 만들어지고, 그 주인공으로 플레이해서 우승하니 정말 기쁘다.

대회도 생각보다 흥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많이 도와주신 길드 마스터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Q. 대회 참여 계기가 있다면?

처음에는 생각이 없었는데 타임어택 영상 올리는 걸 보면서 길드원들이 "나가라", "네가 나가면 우승한다" 이렇게 말해주셔서 자신감을 얻고 참가하게 됐다.

Q. 결승에서 무기 선택이 인상적이었다. 미리 준비한 것인가?

요도 매화 밴을 미리 생각해서 대체품을 찾다 볼칸의 분노로 정착했다.

Q. 켈베로스에서 궁극기 사용으로 못 끝냈는데 쇼맨십을 위해 의도한 것인가?

궁극기 마무리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요도 쓰는 걸로 딜 계산을 하다보니까 계산이 안 돼서 삐끗했다. 정말 아쉽다.

Q. 4마리 보스전이 진행됐는데, 연습한 대로 잘 된 보스와 아쉬운 보스를 꼽는다면?

대주술사 카르갈간이 평상시보단 조금 덜 나왔지만 비슷하게 잘 됐다. 홉고블린 대장에서 손이 꼬여서 실수한 게 아쉽다.

Q. 빌드 깎기를 할 때 중점을 둔 점이 있다면?

최대한 리트가 안 날 수 있는 빌드 위주로 연습했다. 빌드를 만들 때에는 처음엔 제 식으로 해 보고, 남의 영상을 참고하기보다는 길드원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Q. 결승전 밴 무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나? 밴 시스템이 플레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요도 매화 밴은 제가 할 거라 생각을 안 했고, 각 보스마다 속성이 있는데 속성 밴이 하나씩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얼추 맞아 떨어졌다.

성진우한테 버프를 줄 수 있는 무기 및 스킬을 선택했다. 요도 매화 밴이 기록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무기 밴 시스템은 마음에 든다. 잘 나온 것 같다.

Q. 지배자의 손길 해방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해방이 밸런스 패치 전에는 약해서 자잘한 몬스터를 한 번에 쳐낼 수 없었는데, 밸런스 패치 이후 사용해보니 하수인 페이즈에서 편리했다. 기록 단축에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Q. 대회 진행에 개선점이 있다면?

대회 자체는 나름 잘 진행됐는데, 관객석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대회 도중에 룬이 밸런스 패치가 돼서 많이 당황했다. 대회 도중에는 가급적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

Q. 나혼렙의 매력은?

제가 잘 하면 잘할 수록, 컨트롤하는 맛이 느껴진다. 이런 액션의 재미가 나혼렙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Q. 기대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제주도 콘텐츠가 기대된다. 저 말고도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다. 잘 나왔으면 좋겠다.

Q. 나혼렙이 앞으로 어떤 게임으로 발전하길 바라는가?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유저들과 조금 더 소통이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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