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돌! 그야말로 ‘트릭컬’ 다운 1주년 생존 기념 팝업 스토어 현장

그간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무사히 첫돌을 맞이했다. 묘하게 3주년처럼 느껴지는 1주년이긴 한데 어쨌건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다. 에피드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트릭컬 리바이브(이하 트릭컬)>의 이야기다.

기존에도 <트릭컬>의 개발진이 게임에 진심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대표/부대표/PD에게 물벼락을 뿌리고 수영장으로 날려버리는 게임업계 역사상 전례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게이머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 다사다난했던 지난날, 그래서 ‘1주년 생존 기념’이다.

▲ 게임 역사상 최초? 대표가 물벼락 맞는 공식 방송

본격적으로 기세를 탄 <트릭컬>은 구글 매출 6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저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게임사도 축제 분위기였다. 그리고 진짜 축제도 시작됐다. <트릭컬>이 생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 것. 현장을 방문한 유저들은 한껏 설레는 얼굴로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야말로 <트릭컬> 다웠다. 특히 포토존을 돌상으로 꾸며둔 모습에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거기에 더해 유저들과 친근하게 사진을 찍는 대뾰님과 옆에서 사진사 노릇을 하는 부대뾰님의 모습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대한민국 게임 역사상 이런 게임사가 있었던가? 좋은 의미로 골때리는 상황이었다.

▲ 살다살다 이런 포토존은 처음 봄

▲ 한쪽에서는 대뾰님이 유저와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 부대뾰님이 사진사 노릇을 하고 있었다. 세상에…

▲ 포스터에 사인 중인 대뾰님

팝업 스토어는 두 개의 층으로 나뉜다. 방문객은 먼저 2층으로 입장해서 체험 코너와 미니게임 코너를 즐기고 메시지 보드에 메시지 남긴다. 체험 코너에서는 게임 일러스트를 이용한 와펜과 캔배지를 만들어볼 수 있고 미니게임 코너에서는 새총 사격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메시지 보드에는 이미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는데, 유저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패러디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1층에는 이벤트 무대, 포토존, 카페와 함께 팝업 스토어의 꽃인 굿즈샵이 기다리고 있다. 무대에서는 ‘박동민’ 캐스터가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 굿즈샵에는 디오라마 아크릴, 포스터, 트럼프 카드, 쿠션, 장패드, 알람시계, 키캡 등 다양한 굿즈가 준비돼 있었는데 특히 거대한 멜룬다고 쿠션이 인기 품목이었다.

▲ 1주년 기념 디오라마

▲ 원하는 와펜을 만들 수 있다. 에코백에 부착도 가능.

▲ 즉석 제작 캔배지

▲ 새총 사격 미니 게임

▲ 첫날 오전부터 빽빽하게 채워진 메시지 보드

▲ 리코더를 불며 등장한 ‘박동민’ 캐스터

▲ O/X 퀴즈 진행 중. 이쯤이야 쉽지!

▲ 팝업 스토어의 꽃인 굿즈샵도 둘러보고

▲ 카페에서 음료도 마시고

1층 한편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한정현’ 대표와 ‘심정선’ 부대표가 유저들과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몇몇 유저는 구매한 굿즈에 싸인을 받아 가기도 했다. 유저들에게 이토록 사랑받는 게임사 대표가 어디 흔하던가? 이에 ‘한정현’ 대표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0월 6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365연차를 제공하는 인게임 1주년 이벤트는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트릭컬> 생존 1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그 즐겁고 유쾌한 현장의 모습을 함께 확인해 보자.

신수용 기자(ssy@smartn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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