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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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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연극 교류의 밑거름, 2024 한일연극교류사업 '극작공방 및 세미나'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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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연극교류협의회(회장 이성곤)는 오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일본 극작가 '이와이 히데토'와 한국 신진 극작가 5인이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단편 희곡 5편을 낭독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12일(토) 낭독 공연 후에는 이라는 주제로 '후지이 다케시' 도쿄외국어대학 교수와 '김소연' 연극평론가의 대담이 펼쳐진다.

'극작공방 및 세미나'은 '극작 워크숍'과 '낭독공연'으로 구성되어 한-일 양국 극작가들의 창작 교류 접점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그 중 '극작 워크숍'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그 안에서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그것을 '희곡'으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과정 속에서 작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와 언어적 차이를 조심스레 다루며 창작 소재를 찾아내고 풀어가는 방식에 대해 탐색했다.

에서는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탄생한 5개의 단편 희곡들과 이와이 히데토 작가의 희곡 일부분을 낭독공연으로 올린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성기웅과 창작집단 엘보우의 최귀웅이 각각 연출을 맡았다. 10월 11일 오후 7시, 12일 오후 3시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열린다. 낭독공연된 5편의 희곡은 희곡집으로 묶어 출판할 계획이다. 이어 12일 오후 5시에는 부대행사로 도 준비돼 있다. 한-일 간 관계를 오랜기간 연구해오며 두 나라의 관계를 날카롭고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후지이 다케시 교수와 김소연 평론가의 대담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사업을 주관하는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이성곤 회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희곡집 출판과 낭독공연에 더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예술가들의 접촉면을 넓힐 수 있는 과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험해보고, 문화적 이슈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연극교류협의회'는 2002년 발족한 단체로 지난 22년간 10권의 '현대일본희곡집'을 출판했다. 일본 대표 현대 극작가 53인의 작품을 소개했고, 그중 32인의 작품을 선정, 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나왔다. 그 외에도 워크숍, 심포지움을 통해 양국간 문화적 교류와 한-일 양국 연극인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제공_한일연극교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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