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서 열려…'주민 참여형 종합문화예술축제'
'마숩다! 속초'도 연계 개최…오징어순대 등 다양한 지역 먹거리 마련
제58회 설악문화제 사진 |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의 대표 지역 축제인 '제59회 설악문화제'가 4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6일까지 사흘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설악으로 하나 되는 속초'를 주제로 열린다.
1966년 시작된 설악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 주민 참여형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발전했다.
개막식은 엑스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2024년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과 통합 개최됐다.
가수 김태우와 소찬휘의 공연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을 열리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 2일 차인 5일에는 설악문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가 '짜니 래요(속초시 캐릭터)와 함께하는 마칭쇼'라는 이름으로 행사장 일원에서 오후 1시 30분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1시에는 전국각지 트로트 고수가 출전하는 '속초 트로트 넘버원!'이 열린다.
폐막식은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이병선 시장은 개막식에서 "축제 기간만큼은 잠시 다 내려놓으시고 국화 향이 가득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라"며 "속초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악문화제와 연계해 같은 기간 엑스포 상징탑 광장 일원에서 속초 음식 축제 '마숩다! 속초'도 열리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오징어순대, 막국수, 닭강정, 장칼국수 등 속초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 탄소중립 캠페인도 전개하며 개인 음식 용기 등을 가져오는 경우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속초 음식 축제 |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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