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속 차량의 상태만 보더라도 당시 사고가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이 사고로 사망한 피해 차량 운전자의 유가족이 청원글을 통해 음주 운전 처벌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피해자의 누나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사고 이틀 전, 동생 가족이 꿈에 그리던 서울로 이사를 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며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가족 모두가 새 집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들이 신체적, 정신적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고 아이들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 순간에 무너져내린 일가족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던 가해자에게 왜 다시 운전대를 잡게 한 거냐며 현행 음주 운전 처벌법을 비판했는데요,
실제로 사고 당시 세상을 떠난 가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을 넘어섰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유가족의 절절한 마음이 담긴 청원글은 오늘 오전 기준 8200여 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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