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故 이선균 스페셜 토크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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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故 이선균을 회고했다.
4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9th BIFF) '故 이선균 배우를 기억하며' 특별전이 열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 스페셜 토크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원석 감독, 배우 박호산, 송새벽이 참석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2018년 방영됐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제가 드라마 후반 작업 때문에 장례식에 참석을 못 했다. 이선균을 추모하는 행사는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되어야 하고, 이선균이 왜 죽었는지, 이선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하는 행사가 다양한 방향으로 있을거라 생각한다. 첫 시작을 우리나라 최고 큰 영화 잔치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주셔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호산은 "이선균이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왔다. 끝나고 배너를 세우니까 기억이 났다"고 덧붙였다.
송새벽 역시 "두 달 뒤면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실감이 안 난다. 이 자리에 와서야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故 이선균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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