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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는 챗GPT를 사용해 '데드록'의 새로운 매치메이킹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3일 밸브 엔지니어 플레처 던은 자신의 X에서 챗GPT를 활용해 데드록의 매치메이킹을 개선할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챗GPT가 추천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만들어진 매치메이킹 알고리즘은 현재 게임에 적용된 상태다.
매치메이킹 개선 작업의 후속 조치로 보인다. 지난달 밸브는 데드록 공식 디스코드에서 매치메이킹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플레처 던은 "현재 MRR은 잘 작동하지 않는다"라며 "시스템을 다시 갈아엎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당시 스팀 동시 접속자 17만 명을 돌파한 데드록의 매치메이킹은 엉망이었다. 특히, 여럿이 함께 하는 다인큐에서 심화됐다. 승률이나 MMR을 완전히 배제된 채 초보와 고수가 함께 매칭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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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처 던은 매치메이킹을 개선할 여러 알고리즘을 찾고 있던 와중, 챗GPT가 데드록에 알맞는 사양의 알고리즘을 정확하게 추천했다고 말했다. 데드록의 새로운 매치메이킹에는 헝가리안 알고리즘이 적용됐다고 한다.
레딧을 비롯한 데드록 커뮤니티는 최근 데드록의 매치메이킹이 개선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유저들의 매칭 불만이 크게 완화돼 새로운 매치메이킹 알고리즘이 적용된 이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모양새다.
스팀에 입점한 게임은 AI 사용 여부를 공개해야하는 규칙이 있다. 개발 중에 AI 도구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이러한 규칙에 의해 매치메이킹 알고리즘에 챗GPT를 사용했음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데드록은 6대6 팀 기반의 TPS MOBA 게임이다. 4개 라인이 있고, '트루퍼(미니언)'를 처치해 '소울'이라는 골드를 번다. 소울로 아이템을 구매해 영웅을 강화하고, '패트론'이라 불리는 상대 진영의 핵심을 파괴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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