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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가황 나훈아 "이별노래 부르려 한다" 내년 1월 은퇴공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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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한 가수 나훈아. 사진 예아라·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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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나훈아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을 끝으로 가요계를 은퇴한다고 예고했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2025년 1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나훈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썼다.

나훈아는 지난 2월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후 마지막 전국투어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하반기 투어는 오는 12일 대전에서 시작한다. 이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서울 콘서트로 가수 생활 대미를 장식한다.

나훈아는 스스로 밝힌 데뷔 연도 1967년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 한국 역사상 최고의 가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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