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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비법 있다" 유상임 과기장관, 尹 '대한민국 세계 3대 강국 도약' 선포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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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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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04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요 과학 잇슈시간입니다.이제는 과학이 일상인 시대에 우리의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과학이죠. 우리에겐 과학이 있다. 과학이 아이티다 과학 잇슈 오늘은 신임 장관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하 유상임): 안녕하세요.

◆박귀빈: 저희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첫 출연이시니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유상임: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임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유상임입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종종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어서 오시고요. 앞으로 YTN 라디오에서 종종 뵐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과학 잇슈 라는 코너가 저희가 계속 하고 있는 코너여서 우리 일상에 이제 과학이 들어왔으니까요. 직접 주무부처 장관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종종 마련하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오늘 처음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관님께서는 오랜 시간 과학과 가까이 지내오셨어요. 장관님께 과학기술이란 뭔가요? 한 말씀을 해주신다면

◇유상임: 저는 과학은 자연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기술은 그러한 과학을 기반으로 우리 일상에 유용한 것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자연에 숨겨진 걸 발견해서 우리 생활에 유용한 것을 개발해내는 것 과학기술 주무부처의 장관님으로서 이 자리에 오신 겁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좀 어깨도 무거우실 것 같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장관님께서는 과학과 오랫동안 함께 해 오셨어요. 왜냐하면 제가 장관님의 이력을 한번 쭉 읊어보겠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 받으시고요. 서울대에서 자리 잡으셨어요. 신소재 공동연구소장 맡으셨습니다. 그러니까 재료공학 분야에서 굉장히 업적을 쌓으신 분이고 과학기술 분야에서 학자로 오랫동안 계셨거든요. 근데 이제는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의 장관님이 되셨습니다. 어떻게 많이 다른가요? 어떤가요?

◇유상임: 아주 많이 다릅니다. 제가 교수로 활동하는 것은 주로 학생들한테 강의하고 또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 개발을 하는 그런 임무가 주된 임무였고 또 그 외에는 우리 학술 활동, 학회 봉사 또는 이제 보직 아까 말씀하신 신소재 공동연구소 소장 같은 보직 맞는 것 이런 것이 주였기 때문에 정책이 주된 것은 아니었는데 과기정통부장관으로서 필요한 것은 조금 정치적인 영역이고, 정무 감각도 좀 있어야 하며 정책에 대해서 참으로 많이 고민하고 또 그것을 펼쳐 나가야 되는 그런 업무이기 때문에 상당히 다르다 그런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귀빈: 교수님으로 계실 때 학자로 계실 때도 많이 바쁘셨겠지만 장관님이 되시니까 훨씬 더 소화해야 할 일정이 많아지셨죠?

◇유상임: 네 그렇습니다.

◆박귀빈: 왜냐하면 취임 후에 정말 바쁜 일정을 다 소화를 하고 계십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국제원자력총회에 참석하셨었어요. 연휴에 고향 못 가셨나요?

◇유상임: 예 15일에서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다녀왔습니다.

◆박귀빈: 가서 어떤 논의가 있었던 건가요?

◇유상임: 거기에서 이제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의 수석대표로 참여를 했고 그래서 그 내용은 주된 내용이 원자력 이용을 확대해서 세계 에너지 문제를 대응하겠다 라는 것이 가장 큰 이슈고 이외에도 북한 핵 문제 그다음에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에 있어서 거기에 지금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이 심한 우려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 또 세계 핵 안보 이슈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박귀빈: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이제 하나씩 또 마련을 해 나가야겠군요.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우리 과학의 화두로 빼놓을 수 없는 이슈가 또 AI가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로 알고 있는데요. 국가 AI위원회가 출범을 했습니다. 간단히 소개 좀 해 주시겠어요?

◇유상임: 지난주 목요일 9월 26일 국가 AI위원회가 발족을 했습니다. 국가 AI위원회는 AI 분야의 국가적 역량을 총 집결해서 민간 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그런 선포가 되겠습니다. 그 구성은 분야별로 민간 최고 전문가하고 또 과기정통부 등 10개의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그런 범정부적인 구성이 되겠습니다. 그 역할은 AI 연구개발과 투자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이런 크게 AI 정책 전반을 심의 조정하는 그런 역할을 수행하고요. 그 비전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위원장으로 AI 전환을 선도해서 이끌고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 하는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과기정통부도 AI의 주무부처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박귀빈: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그러지 않습니까? 머리가 되게 좋은 민족이다 이런 말도 있고 또 이렇게 관련 부처에서 실질적으로 제가 현장에 계신 분과의 인터뷰를 많이 해보면 우리나라가 굉장히 기술도 좋고 그리고 대학에 계셨으니까 아시겠지만 학생들하고도 직접 교류하시면서 우리나라 지금 세계 3대 강국 목표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AI 강국 이거 뭐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유상임: 우리가 가진 역량은 분명히 3대 강국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역량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AI 부분이 어느 나라나 이게 기술 패권 경쟁이 있어요. 그래서 정부와 민간이 혼연일체가 돼서 이 문제를 대처하지 않으면 G3의 역량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이루는 문제는 또 별개의 것이라서 그 부분이 가장 지금 심혈을 기울여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래서 어떤 방향으로 우리나라가 AI 세계 3대 강국을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하실 계획을 갖고 계실까요?

◇유상임: 궁극적으로는 이건 민간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민간이 가진 아주 우수한 역량이 많습니다. 그게 거대 AI 모델 보유 수가 세계 3위 그다음에 또 생성형 AI 특허수도 세계 3위 뭐 이런 또 국민 모바일 AI 수용도는 한미영독불 중에 1위입니다.

◆박귀빈: 그럴 것 같습니다. 이건 조사 안 해도 우리가 1위 일 것 같습니다.

◇유상임: 그래서 이 역량은 더욱 키워야 되고 부족한 부분이 좀 있어요. 민간이 하기 어려운 것이 AI가 이제 어디로 가는지가 확실치 않으니까 투자를 좀 머뭇거리는 면 그다음에 기술을 발달시키려면 컴퓨팅 인프라 시설 기반이 있어야 되는데 그거는 바로 기업들의 이득으로 나오는 건 아니니까 국가가 인프라를 만들어 줘야 된다 이런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요. 그래서 우리 정부가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을 잡고 4개 부문에 AI 혁신 이건 좀 어려운 말인데 플래그십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를 우리가 시행을 하는데 첫 번째가 아까 말씀드린 컴퓨팅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서 그래서 연구자들이 부족함 없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가 첫 번째 정책이고요. 두 번째는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키겠다 민간 투자가 되려고 그러면 아시다시피 법 제도도 완비가 돼야 되는데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AI 기본법이 아직 통과가 되지 않고 있어서

◆박귀빈: 지금 추진 중이기는 하죠?

◇유상임: 네 그 재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민간에서 굉장히 요구가 많습니다. 지금 국회에 계류되고 있는데 제가 국회에 가서도 AI 기본법이 너무나 시급하다는 것을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AI가 여러 부분에 응용돼서 가치를 창출합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이득이 상당히 올 수가 있는 영역인데 공공이나 산업이나 의료에 AI가 적용되면 연 310조 정도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지금 우리가 저걸 기대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이것도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AI가 발달하려면 AI 쪽의 전문 인력들이 받쳐줘야 되는데 이 핵심 인력 양성은 민간이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국가가 더 애를 써서 많은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맞습니다. 모든 게 다 사람이 하는 거고 가장 중요한 건 어찌 보면 사람인데요.말씀하셨듯이 AI도 핵심 인력을 지금 육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대학 쪽으로 가면 이렇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우수한 인재들이 사실 이공계를 기피하고 있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나왔던 문제여서 그래서 지난주에 과학기술 인재 성장 발전 전략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정부에서 그 핵심이 어떤 내용이 담긴 건가요?

◇유상임: 이제 이공계라는 언어는 사실은 전 세계에서 일본 한국 대만만 쓰는 것 같은데 이 사람은 문과계 사람 이 사람은 이공계 사람 이렇게 규정을 하는 거는 다른 나라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의대 약대도 다 이공계거든요. 그래서 저는 과학기술인이라는 말을 좀 씁니다. 그래서 의대나 약대가 쏠림 현상이 많으니까 제외한 분야 그러면 AI도 의대에 관한 우수한 인재보다도 많은 우수한 인재가 와야 되는데 그 사람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라 우수한 사람들이 국제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이런 상황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어떻게 인재들을 수급할 것이냐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역량을 기울여서 해야 될 텐데 이 기술 개발이 단순간에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한 5년 길게 잡으면 10년 내에 엄청난 변화가 올 텐데 여기에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어떻게 수급할 거냐 그러면 아직 학생인 분들이 전문가로 갈 수 있는 배경에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모을 거냐 그다음에 초기 지금 전문가의 아직 신진과학자들을 어떻게 우수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기회를 줄 것이냐 이런 부분이 주된 지금 관심사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초등학생이라면 10년 이상 남았으니까 10년 내 역할은 힘들고 그러면 한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또는 신진 또 기존에 수월한 분들이 이 역할을 해줘야 되는데 그래서 지금 특히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

◆박귀빈: 특히 대학원생 같은 경우는 연구를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등록금이라든가 생활비라든가 연구비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좀 많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어서 그 부분에 대한 지원도 생각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유상임: 네 그렇습니다. 특히 AI는 국가 전략 과제 중에서도 가장 첫 번째 역점을 정부가 두고 있는 영역이라서 특별히 지금 말씀하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젊은 연구자들이 어떤 생활에 곤란을 겪지 않게 또는 연구비에서 곤란을 겪지 않게 그래서 또 여러 가지로 국가 장학금이나 연구생활 장려금을 신설하고 좋은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우리 방송을 들으시면서 청취자분들께서 의견도 주고 계시거든요. 청취자님께서 '과학 인재 육성이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다른 나라로 빼앗기지 않게 장관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응원합니다.' 이렇게 말씀 해주시네요.

◇유상임: 네 그 응원 제가 받아서 더 열심히 국가의 두뇌들이 바로 이 과학기술 쪽에 와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나갈 수 있는 그런 자긍심을 가지고 또 어려움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귀빈: 네 그리고 내년도 국가 R&D예산이 올해 대비해서 증액됐습니다. 지난달 취임식 때부터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 강조하셨었어요. 어떤 방향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실까요?

◇유상임: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온 건 아시죠? 지금까지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오기 위해서 선진국의 과학기술을 따라잡자 빨리 따라잡자 그래서 패스트 팔로우라는 말을 써요. 빨리 따라잡는거 이런 위주로 연구개발에 초점을 둬 왔습니다. 이제 들어왔잖아요. 우리도 들어왔으니까 이들과 경쟁해서 먼저 나가야 되는 문제가 이제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입니다. 그전까지의 국가 R&D와 다른 거는 이제는 우리도 선진국이기 때문에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먼저 앞서서 나가야 된다 그래서 그거를 영어로는 퍼스트 무브라고 그래요. 패스트 팔로우에서 먼저 치고 나간다 그러면 그것이 연구개발 접근법에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이어야 되고 또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되고 뿐만 아니라 그런 평가는 세계적인 연구자들의 평가를 받아야 되는 겁니다. 단순히 이거는 평가로 그걸 잘하냐 못하느냐 이런 걸 벗어나서 훨씬 더 그런 예리한 평가는 이 과제를 책임지고 나가는 분들한테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런 도움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런 형식으로 평가 제도도 개선돼 나가는 것 이런 게 완전히 다른 접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국가 R&D 예산 올해 대비 증액됐는데요. 앞으로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브 선진국 대열에서 가장 앞서가기 위해서 거기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 이런 말씀이셨고요. 임기 초반이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 마지막 질문입니다. 임기 동안 이 목표 하나만큼은 내가 꼭 이루겠다 하시는 거 있으시면 굵고 짧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유상임: 3대 게임체인저 AI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과학기술 부분을 우리나라가 이 패권 정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첫 번째, 두 번째는 우리나라 가장 지금 잘 안 되고 있는 영역이 개발된 기술이 산업화되는 이율이 굉장히 낮은 편인데 이것을 많이 높여서 신산업과 국가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이스피싱이나 딥페이크 이런 문제로부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이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상임: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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