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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해리스-트럼프 '3%p' 접전 양상…성별·지역별 차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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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 예상 질문에서 해리스 40%, 트럼프 25%

러스트벨트 지역은 트럼프 우세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대선을 약 한달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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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



3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의 성인 1,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3%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조사에서 오차범위는 ±3.2%포인트로 나타났다.

대선 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목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예상한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특히 성별에 따른 후보 선호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여성 응답자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10%포인트 더 지지한 반면, 남성 응답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러스트 벨트' 일부 지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래펄가 그룹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미시간주 투표 의향 유권자 1,08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9%포인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9%로 해리스 부통령(44.7%)을 2.2%포인트 차로 앞섰다.

같은 기간 위스콘신주에서 실시된 조사(오차범위 ±2.9%포인트)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1%의 지지율을 기록해 해리스 부통령(46.0%)보다 우위를 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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