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체험 '느리게 걷는 청숲길'
[서울=뉴시스] 느리게 걷는 청숲길. (포스터=청와대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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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청와대재단은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청와대 산책로와 대통령 관저에서 산림치유 체험 교육 '느리게 걷는 청숲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해질 무렵인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와대를 거닐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경관을 감상하는 청숲길 트래킹과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40분간 청와대 내의 문화유산(오운정,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길을 걸은 후 아로마오일 손 마사지를 하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갖는다. 이후 대통령과 가족들의 산책공간이었던 관저 앞마당에서 1시간여 동안 싱잉볼 명상을 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전문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과 청와대재단이 함께 기획한 체험 교육이다. 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청와대 조경 담당 행정관 출신으로 버들마당, 소정원, 녹지원 시냇물 복원, 춘추관 옥상정원, 녹지원 데크 설치 등 5개의 청와대 정원을 조성한 조경 전문가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에서 회차당 선착순 20명까지 신청받는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만족하는 부분이 수목과 조경"이라며 "숨 가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청와대의 아름다운 매력에 심취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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