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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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돌연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가 내년 1월 서울 공연으로 반세기 넘는 가수 인생 마무리를 장식한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2025년 1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2일 대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에 나서는 나훈아는 이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서울에서 마지막 무대로 팬들과 만난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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