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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우선 좋은 챔피언들 위주로 뽑아보자고 했다.'
분명한 것은 아직 정답이 없지만, 그들의 하는 선택은 정답에 제일 가깝다는 것이다. LPL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함께 파워랭킹 1위로 꼽혀 이번 롤드컵 우승후보 0순위 젠지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조심스럽게 메타를 파악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파악했다.
롤드컵 패치인 14.18에서 럼블은 화염방사기(Q)의 피해량과 전기 작살(E)의 피해량 감소라는 너프가 있었지만, 그는 럼블을 잡았다. '기인' 김기인은 럼블이 마오카이-스몰더-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로 구성된 조합에서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젠지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웨이보 게이밍(이하 웨이보)과 경기에서 기막힌 궁극기 연계로 균형을 단박에 정리하면서 45분 13초간의 장기전을 19-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1승을 기록하면서 스위스 2라운드로, 1패를 안은 웨이보는 1패조로 2라운드로 진출했다.
젠지는 이날 경기에서 상대였던 웨이보의 탑 잭스 선택을 지켜본 뒤 1페이즈 막픽으로 럼블을 골랐다. 웨이보가 1페이즈 첫 선택에서 뽀삐와 잭스를 고른 가운데 김기인은 상대 카드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후반 시너지를 노렸다는 설명을 잊지 않았다.
"첫 경기다 보니까 좀 이제 상대가 뭘 할지 몰라 우리가 생각했을 때 좀 좋은 챔피언들 위주로 일단 뽑아보자고 했다. 메타를 좀 더 알아가는 식으로 일단 경기를 임했다."
너프로 인해 럼블의 등장 가능성이 낮아보였다는 물음에 그는 "(럼블이) 초반에 데미지 너프가 있어 이제 라인전이 이제 약해진 건 맞다. 그래도 나중에 아이템을 갖출수록 데미지는 이전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조합에 맞춰서 쓰면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카드"라고 럼블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익살꾼인 '리헨즈' 손시우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김기인은 "리헨즈 선수가 가끔 장난기가 심할 때도 있지만, 팀원들이 잘 보듬어주고 있다. 팀 케미는 좋다"며 팀 시너지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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