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다짐한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지까지 공습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상전을 확대해 가는 가운데 처음으로 이스라엘군 전사자가 나왔고, 레바논에선 천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베이루트 밤하늘을 집어삼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의 지상전도 확대해 이미 진입해 있던 98사단에 이어 36사단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전사자가 나와 특수정찰부대 등에서 장병 8명이 사망했습니다.
"레바논에서 숨진 영웅들의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희생을 구원하실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레바논의 피해규모는 점점 커져 현재까지 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거세지자 일본은 자국민 대피를 위해 군 수송기를 보냈고 레바논에 있는 외국인들도 귀국 행렬에 올랐습니다.
[누라 아비 샤힌/영국 시민]
"레바논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인 레바논아메리칸대학 쪽에 살았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들과 중동 사태를 논의한 직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재보복에 나서더라도 핵시설을 겨냥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핵시설 공격에 대한) 제 답은 '아니오'입니다. 하지만 우리 7개국은 모두 (이스라엘이) 대응할 권리를 인정합니다. 단 비례적으로 해야 합니다."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인 유대의 새해명절이 끝나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영상 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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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김창규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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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재보복을 다짐한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지까지 공습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상전을 확대해 가는 가운데 처음으로 이스라엘군 전사자가 나왔고, 레바논에선 천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베이루트 밤하늘을 집어삼킵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도심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들을 겨냥해 공습을 가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의 지상전도 확대해 이미 진입해 있던 98사단에 이어 36사단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전사자가 나와 특수정찰부대 등에서 장병 8명이 사망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레바논에서 숨진 영웅들의 유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희생을 구원하실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레바논의 피해규모는 점점 커져 현재까지 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거세지자 일본은 자국민 대피를 위해 군 수송기를 보냈고 레바논에 있는 외국인들도 귀국 행렬에 올랐습니다.
[누라 아비 샤힌/영국 시민]
"레바논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인 레바논아메리칸대학 쪽에 살았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고 확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들과 중동 사태를 논의한 직후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재보복에 나서더라도 핵시설을 겨냥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핵시설 공격에 대한) 제 답은 '아니오'입니다. 하지만 우리 7개국은 모두 (이스라엘이) 대응할 권리를 인정합니다. 단 비례적으로 해야 합니다."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인 유대의 새해명절이 끝나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 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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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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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김창규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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