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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부족한 송이지만 축제는 풍성’ 제28회 봉화송이축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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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창욱 경북도의원 , 지역 기관장 등이 3일 제28회 봉화송이축제 개막식에서 오색오미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봉화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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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8회 봉화송이축제가 3일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은 제41회 청량문화제도 함께 열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복장을 한 200여 명의 남녀 새마을회원들이 봉화읍 내성대교 위에서 삼계줄다리기 재현행사를 펼쳐 장관을 연출했다.

개막 첫날부터 자연이 내려준 최고의 보물 ‘봉화송이’와 약초 먹고자란 ‘한약우’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맛을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찾아 몰려든 미식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송이 작황이 좋지 않아 축제에서 판매되는 송이의 양이 제한적이지만 송이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량 포장 판매가 이어지고 있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송이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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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한약우 시식회를 위한 요리 모습.(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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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외에도 봉화 한약우는 송이와 어우러져 최고의 미식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장 내 대형 식당에서는 봉화의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가 선보여졌다. 이 돼지숯불구이는 봉화군의 전통음식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봉화만의 특색 있는 전통 음식을 맛보며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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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봉화송이축제의 송이판매장터 모습.(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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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포장 판매하는 봉화송이(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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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트로트 가수 채희, 최우진, 김소유, 정미애, 진해성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리며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봉화송이축제는 오는 6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설레게 한다.

춘향이 사수 궐기대회를 주제로 박애리, 남상일이 출연하는 뮤지컬 몽룡전, 푸짐한 상품이 증정되는 송이 골든벨, 봉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인 봉화 샤이닝스타 콘서트, 9인의 개그맨들이 펼치는 관광객 참여형 개그콘서트Talk까놓고 말해보show! 시즌2 그리고 폐막식 공연까지 일자별 테마공연을 통해 가을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기존 판매행사 외에도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목재 친화도시 플랫폼 구축을 위한 2024 목재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올해에는 무더운 날씨로 송이작황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송이 외에도 품질 좋은 봉화 농특산물과 함께 봉화의 향취를 만끽하며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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