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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띵조파크 in 용산 "방랑자라면 후회하지 않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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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에 파수인과 유호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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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에 푹 빠졌다. 이런 서브컬처 게임에 깊게 빠진 건 정말 오랜만이다. 업데이트된 1.3 버전 '해안의 끝을 찾아서'도 정말 감명 깊게 즐기면서 기다리던 일정이 있었다.

바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띵조파크 in 용산' 행사다. 오픈런 시간에 맞춰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현장에 도착했다. 명조를 즐기는 게이머로서도, 기자 입장으로도 놓칠 수 없는 행사였다.

행사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 4층에서 진행했다. 용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정면에 곧바로 명조 일러스트가 보인다. 3층에는 굿즈를 판매하는 띵조마켓이, 4층에는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명조 가든과 테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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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이 보인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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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오후 8시 30분에 종료되니 원하는 이벤트가 있다면 확인 후 참여하는 편이 좋다. 3층 굿즈 판매존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만 4층에서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는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동선이 헷갈리는 방랑자들은 발밑을 확인하면 도움 된다. 푸른 나비가 이어지는 길은 명조 행사와 관련 있는 동선이다. 공간이 상당히 넓기에 길을 잃을 것 같다면 이를 염두에 두자.

행사 현장에서 스태프들의 열정 있는 관리가 눈에 띄었다. 친절한 안내부터 자세한 설명까지 관람객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 훌륭했다. 행사 관리 인원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다. 4층 아케이드존은 현장에서 진행하는 스탬프 이벤트를 위해 꼭 참여해야 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많은 방랑자들이 몰려 상당히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긴 대기줄에 천막이나 가림막이 따로 없기에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맞아야 했다. 스탬프 이벤트 보상을 받는 공간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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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가 상당히 많아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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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진을 촬영할 때도 테라스 내에서는 햇빛 때문에 역광이 상당히 심하게 번졌다. 포토존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가급적 아침 시간대는 삼가는 편이 좋다.

스탬프 이벤트 중 현장에 숨겨진 '쮸쮸복어'를 찾아 SNS에 업로드하는 미션이 존재하는데, 약 40분 동안 행사장 전체를 구석구석 확인했음에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윽고 해당 미션 칸에 스탬프를 받은 유저에게 확인차 물어봤는데, 현재 행사장 내에 설치돼 있지 않아 그냥 스탬프를 찍어줬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 긴 시간 동안 돌아다닌 것이 상당히 허무해졌다. 나중에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현장에서도 전달받은 바가 없어 정확히 언제 설치될지 모른다는 답변을 들었다. 추후 방문할 방랑자는 이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도 행사는 동선부터 즐길 거리까지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스탬프를 모두 채우면 빙고판에서 뽑기 2회, 특별 리딤 코드를 받는다. 1등 보상인 담요를 노렸으나 5등, 6등이 걸렸다. 참고로 리딤 코드는 총 2종이며 인증 이벤트 리딤 코드가 하나, 빙고판 완성 코드가 하나 있다.

2개를 모두 사용하면 회오리의 무늬 2개, 결정 용제 3개, 특급 튜너 10개, 별의 소리 80개, 클램 코인 2만개, 특급 공명 촉진제 2개, 특급 에너지 코어 2개를 얻는다.

굿즈 판매존은 사전 예약제라 상당히 쾌적했다. 대기줄이 있긴해도 못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다. 내부에는 아크릴스탠드, 키링, 클리너, 티셔츠, 머그컵, 장패드와 같은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인원별 구매 제한 수량이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스페셜 캡슐 뽑기를 진행할 수 있다. 굿즈를 한아름 구매한 방랑자들에게 행사 소감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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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굿즈가 준비된 띵조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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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방문자 인터뷰

Q. 명조를 즐긴지는 얼마나 됐는지?

방랑자A :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쭉 즐겼다. 이번 1.3 버전도 이미 완주했다.

방랑자B : 금희가 처음 나왔을 때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상당히 푹 빠졌다.

Q. 띵조파크를 접하게 된 계기는?

방랑자A : 신촌에서 진행한 띵조마켓부터 시작해 오프라인 행사를 챙기기로 마음먹었다. 1.3 특별 방송에서 진행한 띵조파크 소개를 보고 꼭 가기로 마음 먹었다.

방랑자B : 1.3 특별 방송을 보고 행사 진행을 알았다. 용산이면 집과 멀지 않아서 왔다. 좋아하는 게임 행사를 한 번쯤 와보고 싶었다.

Q. 행사 구성은 괜찮았나?

방랑자A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큰 규모로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주니 유저 입장에서 만족감이 크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종종 있으면 좋겠다.

방랑자B : 게임 행사는 띵조파크가 처음인데, 방문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공휴일임에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Q. 명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방랑자A : 항상 좋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런데 간담회를 진행했음에도 여전히 번역 퀄리티가 상당히 아쉽다. 이제는 노력보다는 결과로 증명할 시점이다. 힘을 내주기를 바란다.

방랑자B : 명조 스토리에서 본 연출이 너무 인상 깊었다. 물론 좋은 의미로 말이다. 훌륭한 더빙과 몰입감 있는 연출이 명조 세계관 매력을 확 살린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은 쭉 유지했으면 좋겠다. 항상 수고하는 명조 개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편, 현장에서는 시간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감상할 수 있다. 4일, 7일, 8일 평일동안은 시간마다 고정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3일, 5일, 6일, 9일 공휴일에는 오후 시간대에 성우토크쇼, 명장인 도전, 미니 라이브, 연주회와 같은 특별 코너를 진행한다. 공식 라운지에서 자세한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다. 띵조마켓 in 용산에서 본 현장의 열기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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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리액션이 정말 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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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밑에 나비를 따라가면 행사와 관련된 동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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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수인과 유호가 방랑자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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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고를 모두 채우면 알찬 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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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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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층 끝에는 포토존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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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자리에 코스프레가 빠질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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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든 쪽에는 게임 체험 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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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만 보면 파수인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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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진 시간마다 무대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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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즈도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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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패드가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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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원 이상 구매할 시 진행할 수 있는 캡슐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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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조를 향한 유저들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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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굿즈를 구매하지 않아도 이 정도를 모두 무료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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