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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세계 첫 초신성 관측부터 우주항공청까지, 우주강국 기록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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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천문·우주 분야 기록 동영상 콘텐츠 3편 제작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케플러보다 4일 앞선 조선시대 초신성 관측 기록부터 우주항공청 개청까지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국가기록영상이 제작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천문·우주 분야를 주제로 한 기록 동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 3편을 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씩 국가기록원 유튜브 '기록ON(youtube.com/@NAK.archiveson)과 국가기록포털(www.archives.go.kr)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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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이 천문·우주 분야를 주제로 한 기록 동영상 콘텐츠 ‘언박싱 아카이브’ 3편을 제작, 공개한다. 사진은 '제1화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초신성' [사진=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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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가장 먼저 공개되는 '제1화,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초신성'은 유구한 우리 역사 속 천문 기록의 가치를 담았다. 케플러 초신성 보다 4일 앞선 선조실록의 초신성 관측기록(1604년)과 세계 천문학계에서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받는 조선왕조실록 속 천문 기록을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소개한다.

10일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먼지’가 소개하는 '제2화, 별에 새긴 그 이름 이원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원철 박사를 조명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로 중앙관상대 초대 대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천문·기상학의 토대를 닦았다. 후배 천문학자들은 2002년 발견한 소행성 이름을 ‘이원철’로 명명했다.

17일에는 '제3화, 우주탐사의 시대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역사와 비전을 보여준다. 1959년 국내 최초의 로켓 발사 시험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누리호의 발사 성공 등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다양한 기록과 함께 올해 설립된 우주항공청의 계획 등을 항공우주연구원 박정주 박사가 소개한다.

‘언박싱 아카이브(Unboxing the Archive)’는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모아 ‘기록물 상자(Archive box)’로 구성하고, 각 분야 전문가가 상자 속 기록을 열어보면서(Unboxing) 내용과 의미를 설명하는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다.

지난해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상호방위조약 원본이 소개된 '젊은이들의 피로 봉인된 약속 그 시작, 스미스 특임대' △6·25 전쟁 수기 '기록은 살아있다! 공군 오춘목의 수난의 회고', △BTS가 수상해 화제가 된 밴플리트 상의 주인공 미8군 사령관 '기록으로 만나는 밴플리트와 코리아 소사이어티' 총 3편의 언박싱 아카이브를 공개한 바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번 공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비전을 공감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국가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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