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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불안한 중동 정세, 시험대 오른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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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장 '3차 세계 대전' 가능성을 들먹이는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바이든·해리스 무능론'을 부각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경제에도 빨간 불이 켜지면 해리스 민주당 후보 측에 결코 유리한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란이 전면에 등장함으로써 오히려 해리스 측이 부담을 덜게 된 측면도 있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큰 가자 전쟁과 달리 '적국' 이란을 상대로 친이스라엘 목소리를 마음껏 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