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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G7 정상회담

이탈리아 "G7 정상 화상회의 소집...중동 위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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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7개국, G7 화상 정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현지 시간 2일 "이탈리아는 G7 의장국으로 중동 위기의 외교적 해결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정상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회의 목표는 결의안 1701호의 완전한 이행을 통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의 안정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는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종식을 위해 채택됐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레바논 리타니 강 이남에 헤즈볼라를 제외한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만 주둔한다는 내용입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는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유엔평화유지군 임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유엔평화유지군 주요 파병국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최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대에서 교전이 격화하자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탈리아 외무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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