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폰용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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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스마트폰용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할 수 있게 했다고 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로컬에서 A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은 AI 개발 키트인 'AI Edge SDK'를 통해 제미나이 나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기에서 직접 처리하므로 기밀성이 높은 사용자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미나이 나노는 클라우드 서버보다 적은 연산 능력으로 실행되며 특정 텍스트를 다른 단어로 바꾸거나 등의 작업을 잘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시지에 대한 응답을 생성하거나 문장을 구성 및 요약하는 등의 작업 처리 역시 가능하다.
제미나이 나노는 이미 구글이 개발하는 픽셀(Pixel)용 스크린샷 기능과 화면 읽어주기 기능, 녹음기 앱 등에 탑재돼 이미지와 음성 이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생성 AI 모델을 모바일 앱에 통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시스템 서비스인 AICore를 개발했다. 구글에 따르면 AICore는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PCC((Private Compute Core)) 환경을 준수하며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앱 내에서 외부와 통신하지 않고 AI를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다른 앱에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입력 데이터와 출력 기록이 전혀 저장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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