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공개
5만3000명 고용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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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035720)는 그룹사의 작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15조 2000억원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카카오 그룹이 직간접적으로 국내 산업에 창출한 생산유발효과는 15조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경제파급 효과는 매출액 등 직접 효과와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계산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한종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해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IT산업의 저변을 꾸준하게 확대해온 결과 2021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3년간 총 생산유발효과는 약 39조 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19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그룹을 통한 작년 고용유발효과는 약 5만 3000명으로 최근 3년간 약 13만 4400명의 고용 유발에 기여했다. 작년 7월부터 카카오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 개발자들이 기술 역량을 쌓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를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공학교육센터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인 ‘카카오 트랙’을 18년째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10개사의 각각 산업군 내에서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60개 지표들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는 파트너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고 톡채널을 통해 파트너가 절감한 마케팅 비용이 월평균 약 347억원이라고 밝혔다. 전국 약 1800여개의 공공기관에서 알림톡을 통해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고, 카카오톡 지갑으로 발송된 전자문서는 4억 700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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