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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흑백요리사’ 뒷정리는 제작진 몫?…정지선 “내가 직접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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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서 바쓰를 만드는 모습. 사진 넷플릭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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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정지선 셰프가 요리 후 제작진에게 뒷정리를 시켰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정지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흑수저’ 셰프 중식여신과 시래기를 주제로 대결을 펼친 ‘흑백요리사’ 3화 후기를 전했다. 당시 정지선은 ‘시래기 바쓰’를 선보여 승리했다.

바쓰는 설탕을 끓여 졸인 뒤 튀김에 버무려 식힌 중국 음식으로, 녹은 설탕이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에서 정지선은 기름에 졸인 설탕을 쟁반에 담고 이를 거꾸로 든 뒤 흔들며 설탕 실을 뽑아 바쓰를 만들었다.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남은 바쓰를 처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문제 삼았다. 제작진이 전부 정리한 게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흑백요리사’ 방송 갤러리, 오픈 톡 등에는 “바닥에 붙은 바쓰를 제작진에게 치우게 한 것 아니냐”, “뒷정리는 제작진 몫이냐”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에 제자 셰프들은 “댓글에 누가, 어떻게 (바쓰를) 치우냐는 말이 많았다”고 했고, 정지선은 “내가 직접 치웠다”고 강조했다.

정지선은 “요리를 다 하고 나한테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며 “치우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니다. 그냥 (바쓰가) 굳으면 깨면 끝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굳이 싱크대에 녹일 필요가 없다”며 “바닥에 굳으면 툭툭 치면 다 깨진다. 깨끗하게 닦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지선은 바쓰를 직접 만들고 치우는 장면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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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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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으로 백종원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출연한다.

‘흑백요리사’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3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총 12부작으로 지난 9월17일 1~4회, 24일 5~7회에 이어 10월1일 8~10회가 공개됐다. 오는 8일 11~12회가 공개되며 우승자가 가려진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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