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마스 수장 등 죽음에 대한 보복"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4월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사일 여러 발이 하늘을 날아갑니다.
일부는 땅에 떨어져 폭발합니다.
건물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성명에서 "점령지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 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발사가 하마스 수장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으로 미사일 파편에 2명이 다쳤다'며 '미사일 대부분이 요격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계획이 있고 장소와 시간은 우리가 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란이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이란은 자신을 보호하고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양측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에서의 전쟁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신하경]
조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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