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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에 “대가 치를 것” 보복 경고…”이란, 180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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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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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들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요격되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180기가 발사된 것으로 추산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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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을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미사일들을 발사한 뒤 나온 경고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제독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은)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획이 있다. 우리가 정하는 장소와 시간에 작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이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발사체’들이 180기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CNN에 “현재 약 180기가 발사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는 최종 확정치가 아닌 초기 추산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요르단 군도 성명에서 “이란 미사일 수백 기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고 확인했다.

요르단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요르단 공군 역시 이날 이란 미사일 요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대부분이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하가리 제독은 성명에서 대부분 미사일들이 요격됐다면서도 “그러나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드물게 충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 단계에서는 상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아직 인명 피해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적절하게’ 수행됐다고 말했다.

대표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합법적이고, 합리적이며 정당한 대응이 적절하게 수행됐다”면서 이스라엘 ‘시온 정권의 테러’에 맞서는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이번 전쟁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에는 리더십도 없고 아무도 국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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