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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따져보니] "술 마셔 기억 안 나"…심신미약 인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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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해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주취 감형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보겠습니다.

김자민 기자, 오늘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죠?

[기자]
​​​​​​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피의자 박대성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피의자 박씨는 지난 토요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사건 당시 소주 4병을 마셔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범행 직후 박씨가 거리를 배회하며 웃는 모습이 찍힌 CCTV가 공개되면서 분노 여론이 더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