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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5.18 성폭력' 피해자 44년 만의 증언대회‥"국가가 응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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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벌어진 성폭력 피해,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성폭력 피해자들이 모여 피해 증언에 나섰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80년 5월, 27살이었던 최경숙 씨는 4살 쌍둥이를 데리러 시댁에 가던 중 계엄군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최경숙/5·18 성폭력 피해자]
"제가 사실 그때 당시에 임신 3개월 됐어요. 그랬는데 하혈을 너무 많이 하고, (병원에서) 아기가 유산됐으니까 그렇게 아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