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주, '유죄' 전주는 모른다면서도 "김 여사는 안다"
[앵커]
이렇게 'BP 패밀리'로 꼽힌 권오수 전 회장과 주요주주 이모 씨가 김건희 여사와 따로 수차례 만난 것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된 직후에도 이들과 만났습니다.
계속해서 박현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요주주인 이모 씨의 노트북에서 이씨 일정표를 확보했습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의 만남이 정리돼 있었습니다.
2012년에 권씨와 김 여사, 이씨가 2차례 만났고 2015년에도 한번, 2019년까지 모두 4번 세 사람이 만났습니다.
권씨와 김 여사, 이씨는 모두 2차 주포 김씨가 'BP 패밀리'라고 꼽은 인물들입니다.
특히, 2019년 만남은 8월 1일에 있었는데 이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에 취임하고 일주일도 채 안 돼서입니다.
또 이 만남이 있고 8개월 뒤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한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렇게 김씨의 진술뿐 아니라 실제 만남을 가진 단서까지 나오면서 'BP 패밀리'의 존재에 더 힘이 실립니다.
2심 법원은 당시 상황에 대한 김씨의 진술들에 대해 "직접 경험하지는 않고서는 허위로 지어내 말하기 힘든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한 진술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식의 큰손으로 불리는 손씨는 2심에서 주가조작 방조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인물입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신하경]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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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BP 패밀리'로 꼽힌 권오수 전 회장과 주요주주 이모 씨가 김건희 여사와 따로 수차례 만난 것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된 직후에도 이들과 만났습니다.
계속해서 박현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요주주인 이모 씨의 노트북에서 이씨 일정표를 확보했습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의 만남이 정리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만남에 김건희 여사가 함께 했다고 적힌 일정이 있었습니다.
2012년에 권씨와 김 여사, 이씨가 2차례 만났고 2015년에도 한번, 2019년까지 모두 4번 세 사람이 만났습니다.
권씨와 김 여사, 이씨는 모두 2차 주포 김씨가 'BP 패밀리'라고 꼽은 인물들입니다.
특히, 2019년 만남은 8월 1일에 있었는데 이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에 취임하고 일주일도 채 안 돼서입니다.
윤 대통령은 2019년 7월 25일 검찰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또 이 만남이 있고 8개월 뒤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한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렇게 김씨의 진술뿐 아니라 실제 만남을 가진 단서까지 나오면서 'BP 패밀리'의 존재에 더 힘이 실립니다.
2심 법원은 당시 상황에 대한 김씨의 진술들에 대해 "직접 경험하지는 않고서는 허위로 지어내 말하기 힘든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한 진술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주요 주주인 이씨는 검찰 조사를 받으며 '전주 손모 씨는 몰라도 김 여사는 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식의 큰손으로 불리는 손씨는 2심에서 주가조작 방조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인물입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신하경]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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