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한국 AI기업 최초 'ISO 국제표준' 획득

7월 AI 윤리경영원칙 선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비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국내 AI기업 최초로 한국인정지원센터(KAB)가 참관심사한 인정기관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1호 인증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인텔리빅스)

이번 인증은 KAB의 시범 스킴 인정을 받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처음으로 발급된 것이며, 인텔리빅스의 인공지능 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이를 통해 인텔리빅스는 AI 기술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은 기업이 AI를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 전반에서 AI 윤리를 준수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책임감 있게 AI경영을 하는지를 평가하는 AI경영 국제 인증이다. 인텔리빅스는 한국표준협회 전문 심사위원으로부터 비전AI와 VLM(시각언어모델) 기술을 포함해 △AI 방침 및 목표 △AI 윤리원칙 △AI경영시스템 △AI경영매뉴얼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인텔리빅스는 ‘AI경영 ISO 1호 인증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7월 2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AI 윤리경영선포식을 갖고 첨단 AI(인공지능) 기술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미션을 다짐했다. 아울러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서도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프라이버시 보호 △안전성을 핵심 가치로 하는 AI 경영 5대 원칙을 담은 인텔리빅스 AI 윤리경영원칙을 선포한 바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인텔리빅스가 국내 AI기업 최초로 ISO/IEC 42001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더 큰 책임감으로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AI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