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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스라엘, 베이루트 도심 첫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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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7일 분쟁 시작후 처음

아파트 붕괴 1명 사망 16명 부상

아시아투데이

30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의 아파트 건물이 파괴됐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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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이스라엘군이 30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분쟁이 시작된 작년 10월7일 이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시내 중심가를 공습해 아파트 건물 1채가 파괴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당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레바논 민방위 관계자가 전했다.

민방위 관계자는 사망자가 수니파 무장단체인 알-자마아 알-이슬라미야의 일원으로, 이 단체는 헤즈볼라와 동맹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주간 베이루트 남부 교외 헤즈볼라 거점을 대대적으로 공습,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등 지휘부를 와해 수준으로 제거했다. 하지만 그동안 베이루트 도심 인근 지역은 공격 목표에 없었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 벌어진 1년간의 분쟁 중 베이루트 중심부에 가해진 첫 공격이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에서 또 다른 목표도 공격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레바논 언론은 베이루트 외에도 중부·동부·서부 베카와 남부지역에 수십 건의 공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은 민간인 거주 건물들을 겨냥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일 곧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할 것이며, 중동에서 전면전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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